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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여개국, 1만 9천명이 찾은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4(6.3~6.6, 이하 BIO USA)’에 한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인 1300명 이상 참석했다.
올해 BIO USA는 미국 정부 ‘생물보안법’으로 타격을 받은 중국 기업들 참여가 줄며 한국 기업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스타트업들도 이제 BIO USA를 글로벌 진출을 위한 데뷔 무대로 생각하지 않고 실질적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하며 공격적인 협력 파트너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 같은 추세에 동참하기 위해 서울바이오허브는 인베스트 서울과 함께 서울 소재 유망 바이오 기업 10개사를 선정해 BIO USA 2024를 지원했다. 특히 양사는 지난 6월 19일( 참가기업과 후속 면담을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에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참여 기업 10곳은 ‘메디웨일, 메디픽셀, 바스젠바이오, ㈜베르티스, 브렉소젠 주식회사, ㈜에임드바이오, 주식회사 큐어버스, ㈜프레이저테라퓨틱스, 프로티나’로 5:1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양사는 선정된 기업에게 1:1 파트너링 및 바우처 지원, 현지 VC와 투자설명회 및 네트워킹 장을 제공했다.
서울바이오허브에 따르면 참여 기업들은 BIO USA 기간 동안 글로벌 기업, VC, 병원 및 연구소 등과 1:1 파트너링을 통해 투자유치, 기술이전, 공동 연구 및 임상 등 160건 이상 논의를 진행했으며, 일부 기업은 현지에서 CDA를 체결하는 가시적 성과를 만들어 냈다.
이들 기업들은 이번 BIO USA 참가를, 새로운 협력 파트너를 발굴과 글로벌 기업과 신뢰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지속적인 후속 미팅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이번 행사는 기업별 주요 성과 공유와 함께 ▲미국 투자자 관점에서 바라본 한국 기업의 IR 피칭 전략(Micheal McClune, Los Angeles Venture Association 공동의장) ▲LA 생명과학 생태계 및 협력 기회(Dave Whelan, 전 BioscienceLA CEO)를 주제로 한 화상 발표도 이어졌다.
서울바이오허브 관계자는 “ 참여기업들은 지원에 감사하면서도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되기 위해서는 사전에 면담자 정보 및 니즈를 기업에서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또 이번 행사 참가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 신뢰를 만들어 CDA까지 진행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 지원과 함께 기업 성장에 따른 지원에도 관심을 요청했다”며 “이번 지원 경험과 참여 기업 의견을 수렴해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BIO USA 2025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기업별 주요 성과
○ 프로티나(대표 윤태영, PPI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한 신약개발)= 이전에 교류해오던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인 미팅은 물론, 기업발표 및 IR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김나영 사업개발본부장(CBO)는 “BIO라는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당사 기술을 소개함으로써 글로벌 제약사와 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갈 수 있었고 현지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미국 진출에 대한 확신과 본격적인 준비를 착수하는데 좋은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 바스젠바이오(대표 김호, 장일태, 77만 명 임상 멀티-오믹스 데이터 기반 AI 타겟 발굴)= 프로젝트 논의가 진행중이던 암젠, 머크, 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 담당자와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합의에 한 걸음 다가갔다. 또 서울바이오허브와 인베스트서울이 개최한 ‘서울 바이오 포럼’에서 기업 발표를 진행하며 교류하게 된 글로벌 투자사와 후속 논의도 진행될 계획이다.
○ 큐어버스(대표 조성진,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 글로벌 기업과 기술이전(License-Out) 논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BIO USA 기간 동안 CDA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BIO USA 이수 6월 13일,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신약 후보 물질 ‘CV-0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아 글로벌 기술이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베르티스(공동대표 노동영, 한승만, 프로테오믹스 기반 정밀의료 기술 기업)= BIO USA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프로테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혈액검사 파이프라인과 질량분석 기반 오믹스 분석서비스의 북미 판매 네트워크 확보에 주력했다. 제품의 시장 검증, 임상시험 및 신규 파이프라인 공동연구 논의, 원천 기술 소개를 통한 인지도 제고와 사업화 판로 모색 등을 논의할 파트너를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 네오켄바이오(대표 함정엽, 의료용 대마(Hemp)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 의료용 대마 연구협력 파트너 발굴 및 제품 수요 기업 발굴을 목적으로 BIO USA에 참가해 라이센싱 대상 확보, 수요 기업 발굴 등의 성과를 거뒀다. 대마 유래 소재를 활용한 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태국에 합작기업을 설립하며 글로벌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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