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주년 특집]휴온스, 지속가능경영 실천 앞장… ESG 경영 강화
그룹 지속성장 - 장기적 가치 증진 노력 전개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4-03-29 06:00   수정 2024.03.29 06:01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기업 지속가능경영과 생존 필수 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휴온스그룹도 미래 지속성장과 그룹 장기적 가치 증진을 위해 ESG 경영 강화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해 9월 그룹 장기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ESG 경영 활동을 체겨적으로 지원할 가족사 ESG 협의체를 발족했다. 가족사 ESG 협의체는 ESG 대표협의체와 ESG 실무협의체, ESG 실무분과로 구성돼 있다. ESG 가족사 협의체는 그간 그룹에서 추진해 오던 ESG경영 활동을 통합 운영하고, 지속가능경영 방침과 제도, 정책들의 체계화·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ESG 경영혁신단과 ESG 위원회와 함께 지속가능경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휴온스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ESG 위원회를 통해 휴온스의 주요한 ESG 경영 이슈를 검토 및 심의하고 있으며 올해는 위원회 하 소위원회 형태 환경경영위원회, 안전보건위원회,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 및 개편해 운영할 계획이다. 

휴온스그룹은 환경(E) 측면에서 자연분해재질 포장재 사용 등을 통해 환경 친화적 생산 및 환경 오염 감소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일례로 휴메딕스는 ‘자원순환 성과관리제도’ 목표 달성과 탄소중립,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포장재 개선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사전충전형 주사기(PFS), 앰플, 바이알 의약품과 의료기기 포장재를 기존PVC에서 재활용이 가능하고 상대적으로 안전한 플라스틱인 PET로 교체했다. 포장 후 배출되는 PET 폐기물은 압착 후 배출해 재활용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환경 사회 지배구조 전무문 활동 실천

에너지 사용량 절감에도 힘쓰고 있다. 휴온스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을 위해 각종 설비를 정기 및 수시로 점검하고 노후 설비 교체를 검토하고 있으며, 2018년과 2020년 노후 터보냉동기를 교체해 월간 전력량 약 8만 kW를 절감했다. 또한 2022년 하반기에는 제조소 내 전등을 LED조명으로 교체해 연간 전력량을 약 2만3000kW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도시가스 사용량 절감을 위해 고가 트랩 진단기를 구매해 정기적으로 스팀 트랩을 점검함으로써 보일러 가동 시간을 최소화 하고자 힘쓰고 있다. 또 노후 설비 교체, 전기 사용 설비의 운전 관리 개선, 절전형 조명 교체, 기타 생산공정 개선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공장의 보일러 3대 중 2대를 교번 운전하고, 사용하지 않는 작업장의 스팀 배관 밸브를 단속함으로써 보일러 가동 시간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울러, 외부 전문 업체를 통해 에너지 진단을 실시함으로써 설비 환경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환경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 규격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을 인증 받아 환경 영향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환경경영시스템과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전사적 디지털 전환 기술개발사업에도 참여하며, 제약산업에 특화된 환경분야 솔루션 개발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전사적 DX 수준진단을 완료하였고, 24년과 25년 과제 수행을 통해 자원순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는 생물 다양성 활동과 관련해서도 사업장 인근 및 지역사회 생물 다양성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계획하고 있다. 지난 3월 성남시와 ESG 환경분야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성남시 내 8개 기업과 함께 ESG 환경분야 인식 개선과 대응력 제고를 위한 생물 서식처 복원 및 환경 보전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회(S) 측면에서는 퇴장방지의약품이자 국가필수의약품인 휴메트린정(자궁수축제) 공급과, 1형 당뇨 환자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S)의 국내 도입을 추진하는 등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그룹 미션을 수행하고 국민 보건 증진이라는 제약회사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실천해왔다. 이에 더해 사회적 책임 경영 일환으로 지역사회 및 의료재단 기부, 복지시설 정기 후원, 남녀고용평등 제도 등도 운영 중이다. 

지속가능경영유공표창, ISO45001 통합 인증도 획득

지난 2022년 휴온스그룹 차원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동참해 2억4000만원 상당 기부금과 비타민을 후원한 데 이어 베트남 현지 재외국민을 위해 마스크10만여 장을 주한베트남대사관을 통해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 한국실명예방재단, 한림화상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후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 같은 해 10월에는 제천시, 세명대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한 산•학•관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취업 및 현장실습 지원과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동연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2023년에는 지역사회 중증 장애인과 함께 하는 친환경 머그컵 만들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일 년치 김치를 담그는 사랑의 김장 봉사,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제로 웨이스트 등 다양한 임직원 참여 캠페인을 전개하며 사회 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지배구조(G) 측면은 2016년 휴온스글로벌의 지주사 전환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기업지배구조와 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휴온스를 비롯한 각 계열회사의 독립 경영과 객관적 성과 평가를 시행 중이다.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을 비롯해 전 계열사가 전문경영인 체체를 갖추면서 책임경영을 기반으로 한 그룹 지속 성장과 미래 대응력 강화 노력들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2021년 12월 ‘2021 지속가능경영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종합ESG 부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휴온스글로벌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전 부문에서 활동을 실천하면서 ESG 제도와 정책들의 체계화∙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핵심 경영진을 주축으로 실무진들이 참여하는ESG 경영혁신단을 발족, 글로벌 경영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ESG 경영 활동을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CP등급평가를 진행해 내부 준법 시스템을 확고히 하고, 나아가 제약업계 최초로 전 그룹사 평가등급 획득을 통해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지배구조 개선 노력을 객관적으로 인증 받을 예정이다.

휴온스그룹은 임직원 모두가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건강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건강한 사업장을 만드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바탕으로 2021년 5월부터 전 그룹사 공장, 연구소 안전관리담당자를 지정, 안전보건경영 운영 체계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별도 내부심사원을 통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평가하는 등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엄격하게 운영 중이다. 임직원에게 안전한 사업장을 제공하겠다는 그룹의 강력한 의지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휴온스, 휴메딕스 등 주요 계열사는 그룹 통합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획득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ESG경영은 미래 경영의 핵심으로 휴온스그룹의 장기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미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그리고 진정성 있게 ESG 경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건강한 사람·사회·문화를 만드는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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