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GSK 레비트라 가짜 식별법 내놔
발기부전치료제 가짜 만연-미리 차단방법 강구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2-11 14:38   수정 2003.12.11 14:55
바이엘과 GSK는 최근 가짜 발기부전치료제들이 떠도는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공동판매하고 있는 '레비트라' 식별법을 내놨다.

두 회사에 따르면 전 세계 공동 판매하는 발기부전치료제 레비트라(LEVITRA) 5mg, 10mg, 20mg 의 겉 상자를 열면, 오렌지색 알약이 4정씩 포장돼 있다.

내부 포장재 표면에는 갈색 영문으로 레비트라(Levitra)라고 기재되어 있는데, 빛의 굴절을 달리해 보면, 갈색 글자는 녹색으로 변한다.

특히 레비트라는 내부 포장재에까지 정품 식별표식을 해놓아 약을 복용하기 직전, 환자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GSK 관계자는 "발기부전치료제를 판매하는 제약사들은 모두 가짜약의 유통을 우려하고, 미리 가짜와 진짜의 구별법을 고민하고, 가짜 약으로부터 환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품과 가짜제품을 구별하는 여러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가짜는 발기부전치료제 뿐 아니라 골프용품, 위스키 등 남성들이 주로 찾는 제품들에도 만연하며 각 제조업체에서는 제품생산뿐만 아니라 위조방지 시스템을 개발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독특한 방식으로 자사의 로고를 새긴다거나 복제 방지를 위한 특별한 장치를 만들기도 하는 것.

예로 12년급 프리미엄 위스키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임페리얼은 업계 최초로 위조방지 장치를 술병에 장착한데 이어, 최근에는 '메트로'와 5개 스포츠신문이 가짜 위스키 추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골프채도 유명 골프채를 구매하는 사람들이 늘며 가격이 싼 중국산 가짜 골프채가 유입돼 문제되고 있는 가운데, '캘러웨이'(그립 바로 아래 부분에 은색 바코드와 우드 헤드 힐부분에 3D 바코드)와 '혼마'(그립상단에 24K(GOLD) 혼마엠블렘을, 호젤에는24K(GOLD)링을 장착)는 원천적으로 차단장치를 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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