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억 숙취해소 음료시장이 연말 성수기를 맞아 달아오르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숙취해소 음료 시장의 최대 성수기인 연말 연시를 앞두고 각 회사들의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것,
업계는 숙취해소 음료의 경우 매출의 50%정도가 연말에 집중되는 등 연말연시 성수기를 공략하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이 전개되고 있다.
숙취해소 음료시장 1위를 달리고 있는 CJ 제약사업본부는 '컨디션 F'마케팅을 위해 12월 20일까지 각종 상품권을 내건 '뚜껑따고 여행가자 대축제' 이벤트를 벌인다.
그래미는 지난 98년부터 출시된 '여명 808' 매출 확대를 위해 서울 무교동 북창동 등 유흥가에 매주 금요일 직원들을 보내 여명 808을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자가용과 미니버스 20 여대를 동원해 취객들의 귀가를 도와준다.
대상 건강사업본부는 기존 숙취해소음료인 "아스파 - S" 를 새롭게 리뉴얼한 "아스파 골드" 음료를 새롭게 출시하며, 숙취해소음료 시장 선점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상은 신제품 출시에 맞춰 약국을 대상으로 매입 수량에 따라 청정원 순창 명품 고추장, 참선식, 클로렐라 등의 등을 지원해 주는 등 판촉을 진행하고 있다.
종근당의 '땡큐'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거리 이벤트와 주점을 돌며 시음회를 벌일 예정이다. 또 코메디 영화 '최후의 만찬에' 에도 등장시키는 한편 고속도로 휴게소에 땡큐를 대량 보급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일화의 '해주로' 마케팅 팀도 올해 9월부터 약국과 편의점을 향한 판촉에 나섰다. 동시에 11월 말부터 12월 까지 강남 번화가에서 무료시음 거리이벤트를 추진하고 TV,영화 PPL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화는 올해 약국과 편의점은 물론 강남 번화가와 신촌 명동 등을 돌며 대대적인 물량 공세로 나서고 있다.
한편 숙취 음료 시장은 92년 첫 선을 보인 이래 매년 30% 이상 성장을 거듭해 오다 98년 한차례 2백 억원 대로 추락하는 고비를 넘긴 후 2000년 6백 억원 대로 되살아나 지난 해는 월드컵과 대선 특수로 9백 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화 관계자는 "숙취해소 음료는 11월 말부터 제품의 실수요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맘때가 되면 연간 마케팅 비의 60%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며 "경기가 위축되었다고 해도 올해 시장규모는 800억 대에서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