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매출액 81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역대 2Q 최고 기록"
"국내외 매출 동반 성장...유럽ᆞ아시아 태평양 지역 선전"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8-09 15:22   

휴젤은 연결 기준 2023 2분기 매출액 816억원영업이익 280억원당기순이익 21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해 역대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이라는 설명이다매출총이익도 26% 증가한 62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보툴리눔 톡신 제제보툴렉스(수출명 레티보)’는 국내외 시장에서 동반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국내의 경우 유통 채널을 온라인까지 확대해 선도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해외는 태국ㆍ대만ㆍ일본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선전과 유럽 23개국 진출 완료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지난 4월에는 호주에서 정식 론칭돼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HA 필러(더채움바이리즌 스킨부스터 H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했다소비자 대상 광고 캠페인 확대학술 프로모션 강화 등에 힘입어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3% 급성장했으며, ‘더채움(수출명 더말렉스레볼렉스)’의 경우 아시아 태평양과 프랑스ㆍ폴란드ㆍ독일ㆍ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매출이 점진적으로 증가했다.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웰라쥬는 기존 H&B 스토어홈쇼핑 외에 신규 온라인 유통ᆞ마케팅 채널을 추가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1% 급증했다리프팅실블루로즈’ 또한 라인업 확장으로 20%대 성장을 견인했다.

휴젤은 하반기에 차별화한 영업ㆍ마케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학술 프로그램ㆍ세미나ㆍ소그룹 아카데미 등을 확대하고다양한 글로벌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근거 중심 캠페인을 전개하는 한편 기존 웹진을 디지털화해 HCP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 시장 확대에도 주력한다중국의 경우 정부의 ‘3정규(三正/의료성형기관의 규범화의료진의 전문화제품의 합법화)’에 발 맞춰 전개되고 있는 ‘1 환자바이알’ 캠페인을 바탕으로 최대 체인 병원인메이라이(Mylike)’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신규 병ᆞ의원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

HA 필러 브랜드퍼스니카는 본격적인 판매에 앞서 지난 6월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다휴젤은 톡신ᆞ필러 두 제품간에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호주는 앞서 HA 필러를 통해 구축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올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5%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유럽은 톡신, HA 필러 제품 모두 진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진출도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지난해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3분기 이후 현지 론칭을 준비할 계획이며미국은 8월 말에 품목허가 신청서(BLA)를 재제출해 내년 1분기 내 품목허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아랍에미리트(HA 필러)ㆍ쿠웨이트(톡신등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브라질 정부가 진행하는치료용’ 보툴리눔 톡신 입찰에 성공하는 등 ROW 지역에서의 입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경신했다근 시일 내 캐나다미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마무리 지으며 글로벌 광폭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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