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존제약, 화장품사업 포기..."제약에만 집중할 것"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7-03 09:36   

비보존제약이 화장품 제조를 포기한다.

비보존제약은 지난달 30일 이사회를 열고 화장품 제조업을 영위하는 스피어테크 청산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스피어테크는 화장품 제조 전문업체로 지난 2019년 비보존제약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인수했다

회사 관계자는주력사업인 제약사업 강화차원에서 사업구조 개편에 나섰다주력사업에 집중하 화장품 사업뿐 아니라 광사업 및 헬스케어 부문도 정리한다고 말했다.

올해 1분기 기준 비보존제약의 매출 비중은 제약사업부가 95.1%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광사업부는 3.1%, 화장품은 1.8%로 낮은 수준이다

제약사업부는 최근 바이알 생산라인 증설을 마무리했다지난 5월에는 유한양행과 라라올라액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 관계사 비보존으로부터 판권을 확보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 상업화에도 매진하고 있다비마약성 진통제인 오피란제린 주사제는 국내 임상 3상을 마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신청을 앞두고 있다향후 품목허가 승인을 받게 된다면 비보존제약 공장에서 주사제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 비보존제약은 장부환 비보존제약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이두현 비보존 그룹 회장은 비보존제약 대표이사에서 물러나 오피란제린 및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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