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자병용요법 전이성유방암 재발시기 늦춰
파클리탁셀과 병용시 재발시기 2개월 늦춰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1-06 12:00   수정 2003.11.14 11:10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게 젬자(성분명: 젬시타빈)와 파클리탁셀의 병용요법을 사용할 경우 파클리탁셀을 단독으로 처방했을 때보다 재발시기를 2개월 늦추는 것으로 보고됐다.

한국릴리가 최근 국내외 저명한 종양학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젬자 강연회에서 미국 코넬대 앤드류 사이드만 박사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 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실험을 분석발표를 통해 전이성 유방암환자를 젬자와 파클리탁셀 병용요법으로 치료한 경우 다시 암이 진행하기까지 5.4개월이 걸린 것으로 나타나 파클리탁셀 단독요법의 3.5개월보다 약 2개월이나 늦췄다고 보고했다.

최근 미국 암학회에 보고된 이 연구결과에 따르면 병용요법을 사용한 환자의 50%는 6개월간 암세포의 진행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응률도 젬자/파클리탁셀 병용요법에서는 39.3%를 보여 파클리탁셀 단독요법(25.6%)을 사용했을 경우보다 14%가 높게 나타났고 진통, 통증완화, 삶의 질 개선 등에서도 병용요법이 우수한 것으로 입증됐다고 박사는 보고했다.

병용요법은 독성면에서 젬자/파클리탁셀 병용요법 환자의 17%와 파클리탁셀 단독요법 환자의 7%에서 제 4기 호중구감소증을 나타났으며, 열성 호중구감소증과 심각한 혈소판감소증은 두 가지 요법 모두 드물었다.

말초 신경병증, 피로 등의 부작용 역시 두 약군 모두 5% 안팎으로 매우 양호했다.

1999년도에 국내 출시된 젬자는 폐암 췌장암 방광암에 이어 지난 2002년 5월 유방암에 대한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 받았다.

현재 전 세계 90개국에서 허용되고 있으며 췌장암 분야에서는 30년만에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첫 품목으로 췌장암의 기본적인 치료제로도 널리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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