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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싱 없는 소시지와 순대는 앙꼬없는 찐빵?
소시지와 순대 등에 사용되는 인조 케이싱(artificial casings)의 글로벌 마켓이 20203~2028년 기간 동안 연평균 6.1%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에 32억3,000만 달러 규모에 달한 글로벌 인조 케이싱 마켓이 오는 2028년이면 46억6,0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소재한 시장조사기관 리서치&마켓은 4일 공개한 ‘제품유형별, 최종 소비자별, 판매경로별, 지역별, 국가별 글로벌 인조 케이싱 마켓 분석: 시장규모, 이해, 경쟁, 코로나-19 영향 및 2023~2028년 전망’ 보고서에서 이 같이 예상했다.
보고서는 인조 케이싱 마켓이 육류소비의 증가 추세와 도시 거주자 수의 확대, 건강하고 효율적인 소시지 패키징 수요의 고조 등에 힘입어 볼륨이 팽창을 거듭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와 함께 퀵서비스 레스토랑 수의 증가 또한 인조 케이싱 마켓이 규모를 키우는 데 빼놓을 수 없는 요인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제품유형별로 볼 때 콜라겐 케이싱, 셀룰로스 케이싱, 섬유소(bibrous) 케이싱, 플라스틱 케이싱 및 비건(vegan) 케이싱 가운데 콜라겐 케이싱이 지난 2021년에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한 가운데 오는 2028년까지도 현재와 같은 지배적인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내다봤다.
콜라겐 케이싱은 천연 케이싱에 비해 가격이 저렴한 데다 소시지의 중량과 크기 조절 측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한 제조업체들도 콜라겐 소시지 케이싱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사세를 집중하고 있음을 상기시켰다.
비건 케이싱과 관련, 보고서는 일체의 동물성 폴리머 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독특한 질감과 외형을 띄는 데다 식품 자체의 영양학적 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제조업체들이 식‧음료업계의 수요확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선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고, 자연히 비건 케이싱이 사용된 소시지의 소비가 늘어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 예로 보고서는 지난 2020년에 선을 보인 밀 기반 무육질(meat-free) 소시지의 사례를 언급했다.
한편 지역별로 보면 북미시장이 지난 2021년에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오는 2028년까지도 인조 케이싱 마켓에서 변함없이 최대의 마켓셰어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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