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쳐메디신, 아론티어와 'AI-뉴클레오사이드 합성신약 플랫폼' 공동 개발

기존 신약개발 방식 벗어난 새로운 경쟁력 있는 결과물 도출 목표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메디신은 인공지능(AI)기반 신약개발 스타트업인 아론티어와 ‘AI-Nucleoside 합성신약 플랫폼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왼쪽부터)퓨쳐메디신 정낙신 대표와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퓨쳐메디신

협약식에는 퓨쳐메디신 정낙신, 정완석 공동대표를 비롯, 주요 관계자들과 아론티어 고준수 대표이사, 손인석 최고전략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퓨쳐메디신이 구축한 ‘FOCUS^TM’ 플랫폼 기반의 뉴클레오사이드 유도체 특허, 타깃별 라이브러리, 구조 및 비임상 결과 데이터베이스를 아론티어의 AI 플랫폼인 ‘AD3’가 학습해 차세대 신약개발에 활용하는 것이다. 양사는 AI 기술을 활용해 뉴클레오사이드 디자인 및 합성과정을 최적화하고 이렇게 합성된 뉴클레오사이드의 효능 및 독성 등을 예측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최근 신약개발은 빅데이터와 이를 해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AI 플랫폼을 중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아론티어가 보유한 AI 기반 해석 기술과 퓨쳐메디신이 보유한 뉴클레오사이드 등의 데이터, 전임상 및 임상 연구 경험을 활용해 기존 신약개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혁신적인 방법으로 경쟁력 있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낙신 퓨쳐메디신 공동대표는 “두 회사는 기술력을 융합해 뉴클레오사이드 합성신약 개발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AI 기술을 활용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빠른 뉴클레오사이드 신약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저분자 화합물 합성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서울대 약대 정낙신 교수가 2015년에 창업했다. 퓨쳐메디신은 뉴클레오사이드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자체 구축한 뉴클레오사이드 합성 플랫폼인 “FOCUS^TM”을 구축했다.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알콜성지방간염과 녹내장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항암제 등 다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활용 단백질 구조기반의 혁신신약개발 스타트업이다. 아론티어는 ‘2019년 AI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3년간 성공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을 개발, 2022년에는 ‘AI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