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 전개...1만3000여점 물품 기부

유한양행은 4월 한달 간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293명이 모두 1만3000여점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유한양행(사장 조욱제)은 지난 4월 임직원들과 함께 중고물품을 기부하는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평소 입지 않는 의류나 사용하지 않는 중고물품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해 재활용을 실천하고, 장애인 자립을 돕는 친환경 나눔 캠페인이다. 지난 4월 3일부터 진행한 결과, 총 293명이 1만300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유한양행은 임직원들의 캠페인 참여 활성화를 위해 본사, 중앙연구소, 오창공장 및 전국 지점까지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기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가정에서 손쉽게 택배로 기부할 수 있게 하고 있다. 택배 기부는 수량에 상관없이 회사에서 택배비를 지원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모인 기증물품은 굿윌스토어 소속 장애인 직원들의 상품화 작업을 거쳐 전국 매장에서 고객들에게 재판매하고, 수익금은 장애인 자립 지원에 사용한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굿윌스토어와 연말 바자회에서 협업을 시작했으며, ‘지구를 위한 옷장정리 캠페인’은 작년 9월 처음으로 진행했다. 회사는 2022년 연말 바자회와 이번 캠페인 등 굿윌스토어와 협력으로 장애인 복지증진에 기여하는 친환경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이 캠페인은 연1회 정례화해 실시하기로 했다.

유한양행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캠페인 등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뿐 아니라 에너지 절감, 제품의 환경성 개선 등 ESG 연계한 친환경 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