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파인, 국방과학연구소 착용로봇제어기술 이전
이전 기술 적용, 가정용 척추 감압 견인기 양산 나서
두유진 기자 dyj0128@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5-04 13:38   수정 2023.05.04 16:01


휴스파인(대표 오세준·고대의대 연구교수)은 국방과학기술 이전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고려대학교 의료기술지주 자회사 휴스파인은 지난달 12일 국방과학연구소(ADD)의 민간 기술이전 사업으로 국방과학연구소 및 기술이전 담당 특허법인 이버드와 함께 ‘운동보조장치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휴스파인이 이전받은 기술은 근경도센서 및 힘센서를 활용한 착용로봇제어 기술로, 휴스파인이 개발한 척추 감압 견인기에 적용돼 환자의 근육경직도 및 의도를 더욱 면밀히 파악해 척추 견인력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휴스파인의 가정용 척추 감압 견인기는 척추 디스크 및 만성 허리 통증 환자를 위한 제품으로 씨비에이치, 아이엔티텍 등 협력업체들과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올해 안에 첫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상헌 휴스파인 CTO(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교수)는 “휴스파인의 척추 감압견인기를 비롯한 다양한 의료기술들과 국방과학기술을 함께 연구개발해 중장기적으로 더욱 정밀한 의료기기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오세준 휴스파인 대표는 “휴스파인의 비전을 믿고 도움을 주신 국방과학연구소 및 민군협력진흥원, 이버드 특허법인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R&D 협업을 통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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