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1분기 매출 3617억원, 영업이익 605억원...각각 13%, 48% 성장
순이익, 전년 대비 98% 증가 496억원...북경한미, 분기 매출 첫 1000억원 돌파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4-26 16:09   

한미약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3617억원영업이익 605억원순이익 49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은 47.9%, 순이익은 98.1% 성장한 수치다. R&D에는 매출 대비 12.6%에 해당하는 457억원을 투입했다.

회사는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2015년 신약 라이선스 성과로 단기간 이익이 급등했던 시기를 제외하고는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은 로수젯아모잘탄패밀리 등 경쟁력 있는 개량·복합신약을 기반으로 올해 1분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4% 성장한 2020억원(UBIST)의 원외처방 실적을 달성했다한미약품은 2018년부터 5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로수젯 1분기 원외처방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7.8% 성장한 385억원을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제품군아모잘탄패밀리 4.1% 성장한 332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에 따르면 특히 한미그룹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지속가능한 성장이 한미약품 1분기 호실적에 크게 기여했다북경한미약품은 창사 이래 최초로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해 1110억원의 1분기 매출을 실현했으며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08억원과 2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7.1%,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1% 21.9% 성장했다

북경한미약품 주력 제품인 어린이정장제마미아이는 전년 동기 대비 31.6%, 변비약리똥과 기침가래약이안핑은 각각 40%, 174.8% 성장했다

한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1분기 연결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2913억원영업이익 313억원순이익 271억원으로 집계됐다작년 한미그룹 계열사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친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성장동력을 보유한 지주회사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 나가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한미그룹 관계자는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그룹의 모든 계열사들이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한미그룹 창립 50주년인 올해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 개척자로서 제약강국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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