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브이메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R&D 센터 설립한다
"퇴행성 관절 통증 치료 제품 MEST로 미 시장 본격 진출할 것" 밝혀
이상훈 기자 jianhs@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4-26 10:03   
(사진 왼쪽부터)오브이메디 최우식 전무,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 오브이메디 조우진 대표, 오브이메디 크리스티 김 부사장, 오브이메디 강윤규 사장. 사진=오브이메디

오브이메디(대표 조우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플러튼시에 오브이메디 R&D 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플러튼시 프레드 정 시장이 오브이메디 R&D 센터를 방문했다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오브이메디 R&D 센터는 회사와 서울예스병원과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공동 연구 및 개발을 위해 설립했다

지난 1월 플러튼시가 성남시와 경제, 문화교육 등 다방면의 교류 협력을 위한 우호협력교류 협약을 체결한 후성남시 소재 우수바이오 기업으로 선정된 오브이메디와 인연을 맺고 이번 방문으로 이어졌다플러튼시와 오브이메디는 R&D 센터 설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논의해왔으며 이번 방문으로 최종 의사 결정을 마무리했다.

조우진 대표는 프레드 정 시장과 면담 자리에서 회사 기술을 포함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소개하고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서도 구체화했다오브이메디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연내 미국 플러튼시에 R&D센터를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 바이오 메디컬 기업이 캘리포니아에 R&D 센터를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회사는 K-바이오 기술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브이메디는 2012년 미용 의료기기 제조업을 시작으로 설립했다. 2015년 세계 최초로 관절 주변 근육 강화로 통증을 완화하는 제품, MEST(Muscle Enhancement and Supporting Therapy)개발에 성공했다. 2021년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탐색임상시험을 완료하고현재 확증임상을 진행 중이다.

조우진 대표는플러튼시 R&D센터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성을 겨냥한 기술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시장은오브이메디 MEST의 미국 진출은 플러튼시를 포함한 미국 내 퇴행성 관절 통증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도 희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플러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으며 로스앤젤레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35㎞ 떨어진 도시로 약 14만명이 살고 있다전체 인구 중 20%가 한인이다프레드 정 시장은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플러튼시 시의원에 당선, 2021 12 7일 첫 한인 시장으로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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