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전시회 ‘interpack 2023’, 5월 獨 뒤셀도르프서 개최
순환경제·디지털기술 등 포장 업계 메가트렌드 집중 조명
김민혜 기자 minyang@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3-02-03 08:55   수정 2023.02.03 09:02
글로벌 대규모 포장산업전시회 ‘interpack 2023(인터팩)’이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된다. 지난 전시회에는 2866개의 참가사와 17만 명의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문객의 해외 비중이 74%에 달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원하는 기업 사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 2866개의 참가사 및 17만 명의 관람객이 찾았던 지난 인터팩 행사 현장 ⓒ라인메쎄

인터팩 2023은 전시장의 모든 홀이 매진됐다. 주최 측은 팬데믹으로 6년만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장기계, 소재를 비롯한 모든 포장 산업 분야의 리딩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요 참여 기업으로는 크로네스, I.M.A.(IndustriaMacchineAutomatiche), ProMach, GEA Group, 스토라엔소, 웨스트록, 실간 등이 있다.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메가트렌드인 자동화, 지속가능성 등 최첨단 패키징 기술에 초점을 맞춘다. 순환경제, 자원관리, 디지털화 및 생산성 향상, 제품 안전성을 위한 새로운 솔루션이 첫 선을 보이는 자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터팩은 국제 포장부품전시회 ‘components(컴포넌츠) 2023’과 함께 열린다. 컴포넌츠는 디지털화의 핵심요소인 부품과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행사다. 드라이브, 구동, 제어장치, 센서, 핸들링 기술, 소프트웨어 및 통신제품, 원료처리기술, 부품,  패키징 자동화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컴포넌츠는 전시장 가운데에 위치한 18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포장기계협회 공동관으로 18개 업체가 참가한다. 개별 참가사는 흥아기연, 세종파마텍, 카운텍, 리팩, 백천기계, 농심엔지니어링을 포함해 개별 28개사의 부스 배정이 완료된 상태다. 컴포넌츠 전시회에는 삼성하조기 사가 참여한다.국내 업체들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활발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포장 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터팩 전시회는 특별행사를 운영한다. 우수한 패키징 기술과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행사기간 7일 동안 7개의 주제를 다루는 ‘spotlight talks&trends’ 포럼을 운영한다. 또한, 아이디어와 혁신을 품은 스타트업 기업을 만날 수 있는 스타트업존도 운영된다.

ESG 시대에 친환경 소비가 대두되며 포장업계는 급격한 변화와 진화에 직면해 있다. 시장조사기관 IMARC에 따르면 글로벌 친환경 패키징 시장 규모는 2024년에 약 28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 음료, 베이커리, 제약, 화장품, 비식품 소비재, 공산품의 포장가공기술, 패키지 인쇄, 라벨링 등 미래지향적 포장 솔루션이 다양하게 공개될 예정이다.

인터팩은 코로나로 인해 6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전시구성을 대폭 개편했다. 종전의기계, 소재 등의 분류방식이 아닌 식품, 제약, 화장품 등 분야별 구성이라는 뉴 콘셉트를 도입했다. 따라서 방대한 전시규모에도 방문객들의 효율적인 관람동선이 가능하다.

메가톤급 전시회인 만큼, 홈페이지에 수록된 참가사 명단을 방문 전에 살펴보면관람에 도움이 된다. 산업 분야, 국가, 제품 등으로 자세한 검색 및 설명이 지원될 뿐만 아니라 길찾기, 즐겨찾기 기능 등을 통해 방문객의 효율적 부스방문 동선도 제공된다. 전시회 홈페이지 내 ‘Exhibitors & Products’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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