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스토 국제임상 국내의료진 주도적 참여
'디스커버리 임상'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착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10-15 14:47   수정 2003.10.15 14:49
국내 연구진의 다국가 임상 참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가 진행중인 크레스토(성분: 로수바스타틴)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임상시험에 국내 의료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디스커버리는 이상지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수바스타틴과 아토르바스타틴의 효능 및 안전성을 비교하기 위한 시험으로, 한국을 비롯한 총 6개국(태국, 홍콩, 말레이지아, 대만, 인도)에서 총 1,36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현재 한국 내 임상시험 주연구자(PI: Principle Investigator)는 고려대 순환기내과의 노영무 교수로, 2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003년 1년 동안 총 26개 연구기관에서 진행(전체 임상은 2005년 상반기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은 이번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임상시험에 착수, 다국적 임상시험 ‘디스커버리’의 첫테이프를 끊게 됐다.

노영무 교수는 "다국적 임상시험에 한국 의료진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국내 의료진의 높은 임상 수준을 세계와 나누게 되는 것은 우리 의학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일"이라며 " 앞으로도 많은 분야에서 국내 의료진이 다국적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일이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임상시험은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크레스토를 활용,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이상지혈증 환자 치료에 있어 콜레스테롤 '치료목표치' 도달률에 대한 비교 연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결과가 주목된다.

한국 아스트라제네카 손지웅 이사(의학박사)는 "아스트라제네카는 한국을 최우선 투자대상국 3개국 중 하나로 선정한 만큼, 한국 내에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며 이번의 임상시험 참여도 이러한 흐름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고지혈증 치료제 크레스토는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치 감소(52~63%), 유익한 콜레스테롤인 HDL콜레스테롤치 증가(8.9%) 및 치료환자의 콜레스테롤 목표치 도달(82%)에 있어 현존 스타틴 제제 중 가장 뛰어난 효과를 보이는 제품으로, 간에서 콜레스테롤이 합성되는 것을 저해하는 HMG-CoA 환원요소 차단제다.

1일 1회 식사에 상관없이 복용하는 이 제품은 현재 미국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현재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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