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의 날' 기념 KRPIA 포럼이 10일 오후 5시반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정관계 학계 언론계 업계 소비자단체 및 관련단체 오피니언 리더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미샤엘 리히터 KRPIA 회장은 "매출의 5%에도 못 미치는 연구·개발비 투자로는 신약 선진국 대열에 오를 수 없다"며 "일본이 20년 전부터 연구개발비 투자를 강화하여 오늘날 많은 우수 신약으로 인류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심창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30년만에 부활된 약의 날 부활을 계기로 세계적 신약개발국으로 도약하는 동시에 유통혁신과 복약지도 강화등 의약품 관련 모든 과정을 발전시켜 아직도 부정·불량의약품이 난무한다는 의료후진국의 오명에서 벗어나자"고 말했다.
숙명약대 신현택교수는 `의약품의 가치'란 주제발표에서 “의약품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여 적정소비를 통한 사회적 이익을 극대화 해야할 때”라고 말하고 “이 같은 사회적 이익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제약기업으로 돌아가 인류미래를 위한 신의약품 창출에 재투자될수 있도록 정책수립과 제도개선이 국경을 초월하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신약의 사회적 가치가 큰 것은 사실이지만 잘못된 사용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등 부정적 결과를 낳기도 한다며 "신약창출의 노력과 동시에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병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교수는 특히 우리나라도 약물사용의 적정화를 위해 의약분업제도가 실시되고 있다며 올바른 정착으로 약물사용의 부정적 요소를 제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참석한 쯔네이 나가이 일본 호시대학 총장과 조셉 로빈슨 전 미국약학회장은 한국의 약의 날 부활을 축하했고, 서울의대 교수, 양흥준 LG생명과학 사장, 염주인 연합뉴스 기사심의실 심의위원은 각기 다른 분야에서 바라본 오늘의 약계를 조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