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혈액 기반 치매 조기진단 제품 개발
NGS 기반의 암 정밀진단 기술력, 치매 조기진단으로 확대
최윤수 기자 jjysc022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10-01 17:56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는 4개 바이오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국가치매극복기술개발사업에서 발굴된 바이오 마커를 활용해 조기진단으로 쓰이는 혈액기반의 체외진단 의료기기 시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최근 급속한 고령화로 파킨슨병 및 루이소체 치매환자가 증가하면서 치매 조기진단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중앙치매센터의 2021년 발표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약 83만 명으로 동일연령노인인구 수의 약 10%에 달한다. 특히, 다빈도 고령 질환인 파킨슨병은 매년 발생률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고 대다수의 파킨슨병 환자는 치매로 발전한다고 알려져 있다.
 
엔젠바이오는 파킨슨병 치매와 루이소체 치매를 조기진단할 수 있는 NGS 패널과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한 번의 검사로 치매와 관련된 유전적 인자 및 위험도를 예측할 수 있어 향후 치매와 관련된 다양한 임상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과 관련해서 2건의 특허를 서울아산병원과 공동 출원한 바 있다.
 
엔젠바이오 김광중 연구소장은 “전 세계가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치매 조기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맞춰 엔젠바이오가 축적한 암 정밀진단 기술력을 치매 조기진단 기술로 활용하여 퇴행성 뇌질환 진단과 치료, 관리에 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외 검사실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재 임상현장에서 검사하는 치매 관련 유전인자를 모두 포함하고, 해당 유전변이를 정확하게 검출 및 분석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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