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미덱스,유방암재발·부작용감소에 탁월
타목시펜서 변경시 효과 및 내약성 뛰어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03-09-25 17:20   
조기 유방암 보조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타목시펜’을 사용하는 폐경기 환자들이 ‘아리미덱스’(성분명: 아나스트로졸)로 전환 치료시 효능과 내약성 면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제8회 국제 유방암학회에서 발표된 ITA(Intergruppo Tamoxifen ‘Arimidex’)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항호르몬 보조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표준치료제 ‘타목시펜’을 사용하던 폐경기 조기 유방암 환자들이 ‘아리미덱스’로 바꿔 복용한 경우, 계속 ‘타목시펜’을 복용한 환자에 비해 약 3분의 2가량 유방암 재발 경험이 낮아졌으며, 자궁내막암 혹은 정맥 혈전색전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 역시 현저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TA연구는 기존에 ‘타목시펜’을 복용해 왔던 이탈리아의 폐경기 여성 유방암 환자 44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이번 결과는 동일 환자의 치료제를 타목시펜에서 아리미덱스로 교체한 효과에 대한 첫 발표다.

연구결과와 관련, 이탈리아 국립암연구소 보카르도 박사는 “타목시펜에서 아나스트로졸로의 변경이 유효하다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료법 상에서의 변화가 재발률 및 심각한 부작용을 줄인다는 것을 발견한 데에도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런던 의과대학병원 제프리 토비아스 교수는 “ 의료전문가들이 이미 타목시펜을 복용해 온 환자들에게 아나스트로졸의 우수한 효과와 내약성을 확신시키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9천3백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ATAC(‘Arimidex’, Tamoxifen, Alone or in Combination) 연구에서도 기존에 호르몬치료를 받은 적이 없는 폐경기 이후의 유방암 환자들이 아리미덱스 복용시 타목시펜 복용 환자들에 비해 암의 재발 가능성은 물론 부작용도 현저히 감소한다는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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