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용 플라스틱 포장용기 제조기업 대흥아이비엔(주)(대표 정정훈)이 농업 폐기물로 버려지는 계란 껍데기를 활용해 친환경 플라스틱 제약 용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바이오매스 원료 공급 기업인 (주)티피엠에스와 함께 공동 연구개발했으며, 균일한 품질 확보와 대량 생산과 가능한 용기 성형 방식인 IBM(Injection Blowing Molding)으로 배합·성형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시험분석을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 30% 저감 △탄소 발생량 28% 감소의 결과를 얻었으며, 지난해 12월 글로벌 시험기관인 SGS의 플라스틱 사용 저감 및 탄소 저감 인증인 ‘SGS Eco Product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정재우 전무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는 신축공장의 전 설비 라인을 친환경 제품 생산이 가능하도록 계획하고 있다”며 “제약업계의 ESG 경영 확산에 이반지하는 등 환경 보호·보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69년 설립된 대흥아이비엔은 올해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 특별협의지위기구 UN SDG 협회의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되어 플라스틱 저감, 탄소중립, ESG 확산 등 국내외 산업계 주요 과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