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크릴 오일 마켓 2031년 3.16억弗 전망
2021년 1.41억弗서 연평균 8.4% 발빠른 성장 지속
이덕규 기자 abcd@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2-02-07 16:22   수정 2022.02.07 16:22


글로벌 크릴 오일 마켓이 오는 2031년이면 3억1,600만 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 1억4,100만 달러 규모에 도달한 이 시장이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8.4% 성장을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다.

미국 뉴욕에 소재한 시장조사‧컨설팅기관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Persistence Market Research)는 3일 공개한 ‘크릴 오일 시장조사: 해양 채취 보충제 수요확대로 시장확대 가속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보고서는 소비자들의 기능성 보충제(dietary supplements)에 대한 선호도가 영양부족 부분을 충족하는 행태에서 질병 예방으로 옮겨가고 있는 추세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최종 소비자들을 크릴 오일을 섭취하는 가장 주요한 방법으로 자리매김한 보충제 부문의 성장세가 한층 유망해 보인다고 보고서는 풀이했다.

또한 세계 각국 소비자들의 취약한 라이프스타일이 각종 만성질환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으로 지적되면서 소비자들이 영양학적 가치가 높은 식품을 구매하는 데 아낌없이 주머니를 열고 있는 추세는 크릴 오일이 한층 활발하게 소비되기에 이른 현실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고 분석했다.

두뇌 개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진 도코사헥사엔산(DHA)과 아이코사펜타엔산(EPA)를 풍부하게 함유한 크릴 오일이 건강 친화적인 소비가 활기를 띄고 있는 현실에 힘입어 갈수록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활발한 신체활동에 더해 건강 개선을 위해 내추럴‧오가닉 식품과 각종 보충제를 섭취하고, 특정한 식생활을 이행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추세 또한 크릴 오일 마켓이 확대되는 데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이처럼 건강과 웰빙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높아진 데다 구매력이 왕성한 소비자들에 힘입어 크릴 오일 마켓이 세계 각국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건강 유익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도가 크게 높아짐에 따라 크릴 오일 보충제와 같은 해양 채취(marine-sourced) 보충제 수요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부아시아와 동아시아 지역의 크릴 오일 마켓이 오는 2031년까지 각각 연평균 9.4% 및 8.8% 빠르게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최종 소비처별로 보면 보충제 부문이 현재 1억1,191만 달러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볼 때 북미지역의 캐나다와 유럽지역의 폴란드가 오는 2031년까지 각각 8.1%‧9.2% 볼륨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크릴 오일 보충제 부문의 경우 현재 1,974.6톤 분량이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수요량이 오는 2031년까지 연평균 7.1%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이 중 유럽지역의 크릴 오일 소비량은 오는 2031년 1,367.0톤 규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됐다.

퍼시스턴스 마켓 리서치의 한 애널리스트는 “해양 채취 보충제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크릴 오일 제조업체들이 시장에서 성장을 거듭할 수 있는 기회에 직면하고 있다”면서 “덕분에 차후 가공기술의 발달과 제조업체들의 투자확대 추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크릴 오일 제조업체들은 기술발전 뿐 아니라 시설확충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단행하면서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자 힘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매출향상을 위한 제품개발을 목적으로 전략적인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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