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포스트 DHL그룹의 화물운송주선 기업인 DHL글로벌포워딩(DHL Global Forwarding)은 한국에서 새롭게 승인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수송을 담당하며 팬데믹 극복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수송에 적극 관여해 왔으며 전 세계 174개 국가에 걸쳐 약 18억회분 상당의 백신 운송을 맡았다.
송석표 DHL글로벌포워딩코리아 대표이사는 “우리는 그룹 전반에 걸쳐 팬데믹 극복을 위한 전 세계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며 “전 세계 곳곳에 코로나19 백신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수송하기 위해 자사의 전 세계 네트워크가 함께 힘을 모았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우리는 이제 환자와 커뮤니티를 위해 질병의 중증화를 크게 줄일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 수송을 위해 다시 한 번 노력할 것”이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항바이러스제 치료제 수입에 나서는 한국에서 이번에 중요 수송 업무를 담당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일정 온도를 유지하고 드라이아이스 조치가 필요한 코로나19 백신과는 달리, 항바이러스제는 일반의약품과 동일하게 섭씨 15~25도 범위 내에서 수송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맞춤형 물류를 많이 요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DHL은 항바이러스제 생산지인 독일에서 벨기에로 제품을 수송한 뒤 고부가가치 단열 포장을 거쳐 한국으로 수송하게 된다.
송 대표이사는 “최대한 많은 이들이 백신과 필요 치료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부한 경험을 축적한 글로벌 헬스케어 물류 네트워크 전문성을 통해 수송 과정 전반에 걸쳐 항바이러스제 무결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사는 사업 지역의 삶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