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케이바이오메드, 앤서니 신 박사와 AI 스마트시스템 협력
‘척추임플란트 로봇수술 프로젝트’ 개발상황 점검·개발방향 설정 등 공동개발 협약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1-09-01 10:45   수정 2021.09.01 10:46
척추임플란트 분야 글로벌 메디컬 전문기업 (주)엘앤케이바이오메드(대표이사 박근주)가 세계적인 척추수술 권위자인 앤서니 신(Anthony Sin MD) 박사와 글로벌 AI 스마트시스템 공동개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전 세계 척추 임플란트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최근 가장 큰 화두 중 하나는 척추 수술용 로봇으로, 로봇을 이용한 척추수술에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시스템이 핵심적인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스마트시스템이란 다기관에서 척추 관련 임상 데이터를 수집한 뒤, 이를 AI를 통해 최적의 수술법을 가이드하고 로봇을 이용해 자동 수술이 되도록 하는 차세대 최첨단 의료 시스템이다.

앤서니 신 박사는 이번에 신제품 개발 협력 및 제품의 업그레이드 등 다각적인 업무협력을 위해 방한했으며 특히 최근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협력해 개발한 ‘척추임플란트 로봇수술 프로젝트’에 대해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신 박사는 이번 방한 미팅을 통해 중간 개발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발방향을 설정하는데 임상가로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제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공조하는 ‘AI 스마트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에는 서울대학교 교수와 로봇회사, 알고리즘 개발 회사, 임상데이터 처리 전문회사 등 각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협력하고 있다.

이번 스마트시스템 개발협력의 주요 사항은 엘앤케이바이오메드 제품을 로봇회사 수술로봇에 연결해 주는 아댑터(Adapter) 개발과 척추 임플란트 제품 수술을 위해 사용되는 다양한 기구들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다.

회사 관계자는 “엘앤케이바이오메드와 세계적인 척추수술 권위자 앤서니 신 박사와의 협력관계는 글로벌 의료기기 메이커의 첨단 기술과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의료시장의 동반성장을 꾀할 수 있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승산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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