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인트론바이오,바이러스 백신-치료제 공동개발
'파지러스' 기술 활용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16 13:55   수정 2020.12.16 13:57

인트론바이오(대표이사 윤경원)는 이연제약(대표이사 정순옥, 유용환)과 PHAGERUS® (파지러스) 기술과 유전차치료 특화기술을 융합 활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적인 백신 플랫폼 공동개발 및 사업화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인트론바이오가 보유 중인 박테리오파지 기반 PHAGERUS® 기술과 이연제약의 유전자치료제 특화기술 및 고도화된 생산설비를 이용해 양사 시너지를 통해 바이러스 백신제제 및 항바이러스 신약개발과 사업화에 집중할 전망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새로운 플랫폼 기술인 PHAGERUS® 기술은  바이러스를 무력화 하는 백신플랫폼으로 박테리오파지 적용가능성을 발견해 이를 백신분야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이연제약이 보유하고 있는 유전자치료 (Gene Therapy) 기술 및 생산설비와 접목시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백신플랫폼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회사는 PHAGERUS® 기술을 활용하면 자연에서 발굴된 천연 박테리오파지는 물론, 항원을 표면에 발현하게 개량된 로봇 박테리오파지를 경구백신 또는 비강 백신으로 투여하여 체액성면역은 물론 세포성면역까지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바이러스 유사 항원을 가진 천연 박테리오파지나 바이러스 항원 또는 유사항원이 표면에 발현된 로봇 박테리오파지를 활용해 체액성면역도 유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두 기술 융합을 추진하면서 우선 COVID-19에 대한 협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원천기술을 확보한 후 1차 기술 적용 목표로 인체 독감백신을 설정하고 있으며, 조류독감 백신, G4 바이러스 백신 순으로 범위를 순차적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 윤경원 대표는 “ 이연제약과 양해각서 체결은 인트론바이오의 다양한 기술 플랫폼에 이연제약 생산 역량 등이 결합된 이상적인 바이오와 제약 만남"이라며 " 협력 개발에 전력하여 투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연제약 유용환 대표는 “ PHAGERUS는 향후 여러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신속히 대응해 낼 수 있는 최고 플랫폼 기술로 기대된다"며 " 이번 플랫폼 공동개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백신개발에 있어서도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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