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코젠, 라이산도사와 '엔돌라이신' 기술이전-협력 계약
고생산성 균주 개발,슈퍼박테리아 치료제 시장 도전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08 12:53   수정 2020.12.08 12:56

아미코젠(대표이사 신용철)은 8일 공시를 통해 ‘Lysando AG’사와 엔돌라이신 상처치료제 ARTILYSIN® 기술이전 및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미코젠은 지난 수년간 라이산도와 협력해 그람음성균 타겟 고생산성 균주 개발과 발효 및 정제법을 구축하는데 성공,  ARTILYSIN을 기술이전 받아 한국,중국,일본을 포함한 전 아세안국가(태국 제외)에 상처치료용 제품을 독점적으로 판매(태국 제외)하고 향후 라이산도가 필요한 엔돌라이신을 생산,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아미코젠과 협력계약을 체결한 라이산도는 리히텐슈타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그람 음성균과 양성균 모두를 타깃으로 유럽 허가를 취득한 ARTILYSIN 제제를 비롯해 엔돌라이신 분야에서 260여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아미코젠에 따르면 이번에 기술이전 받는 상처치료용 ARTILYSIN은 이미 유럽지역에서 Chronicwound (만성 창상), Chronicvenousinsufficiency (만성정맥부전), Ulcus cruris (하퇴궤양), Venousleg ulcer (정맥 다리궤양) 같은 난치성 피부 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을 마치고 EU당국 등록을 완료했다.

아미코젠은 2021년 내 ARTILYSIN 국내 임상을 완료하고 판매함과 동시에 자회사 아미코젠차이나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라이산도와 아미코젠의 엔돌라이신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자체 cGMP 공장을 구축하기 전까지 국내 CMO위탁 생산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미코젠 효소ㆍ바이오제약사업본부 박철 본부장은 " 현재 아미코젠은 세계적인 CMO사들의 엔돌라이신 생산성 대비 2배 이상 기술 우위에 있다고 판단한다"며 "엔돌라이신 단백질은 거래가격이 g당 3천~5천 달러로 고가며, 수요도 매년 증가하고 있어 엔돌라이신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할 CDMO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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