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네이처셀 줄기세포 사용 코로나19 후유증 치료계획 ‘적합’ 의견 결정
일본 의료법인 예성회 트리니티 클리닉 후쿠오카에서 12월 하순부터 개시 예정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12-08 08:40   수정 2020.12.08 08:55

네이처셀은 일본 ‘큐슈 특정인정재생의료 등 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네이처셀 일본 협력병원인 의료법인 예성회 트리니티클리닉 후쿠오카가 요청한 ‘자가지방유래 중간엽 줄기세포를 사용한 COVID-19 후유증에 대한 치료’ 계획을 심사 평가해 7일 최종적인 ‘적합’ 의견으로 심사통과를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처셀에 따르면 분야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치료 및 임상연구를 위해 구체적이고 과학적인 근거자료를 기반으로 120여일 간의 검토와 3차례 심사를 거쳐 COVID-19 후유증 재생의료 계획에 대한 심사 통과를 전원 일치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트리니티클리닉 후쿠오카는 일본 후생노동성에 관련 자료를 제출,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즉시 COVID-19 후유증으로 호흡 곤란, 가슴 통증 및 권태감 등을 겪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배양해 정맥 내에 투여하는 방식 재생의료를 실시하게 된다.

통상 후생성 행정 처리에 2~3주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늦어도 12월 하순부터는 본격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치료는 일본에서 이뤄지지만 우리 국민을 포함해 누구든 국적에 관계없이 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치료법을 개발한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이번 승인은 그동안 우리가 개발해 실시해 온 수많은 재생의료 실적이 뒷받침된 덕분”이라며 “특히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 운영하는 바이오스타연구원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특허기술로 배양하여 정맥 내 투여함으로써 항염증 작용과 조직재생 작용을 통해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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