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원료수급 지연 의약품 품절 이슈 지속
알닥톤정·디푸루칸캡슐·아미로정·렐레팍트LH-RH 등 일시품절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20-06-16 06:00   수정 2020.06.16 07:06
생산 지연, 원료수급 지연 등으로 인한 국내외 제약사들의 의약품 품절 이슈에 지속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제약 알닥톤정 25mg 100BLP 제형의 공급 부족에 따라 품절된다. 알닥톤정 25mg 100BLP 제형은 원료의약품의 수급 지연 및 제조원의 생산력 감소로 인한 공급 일정 지연으로 품절이 예상되고 있다. 현재로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공급이 다시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이자제약 디푸루칸캡슐 50mg 100BTL 제형은 제조원의 제품 생산 일정 지연으로 인해 품절이 예상되고 있며, 정상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오는 7월 중순이다.

한독이 사노피로부터 수입하고 있는 렐레팍트 LH-RH가 최근 완제품 선적에 이슈가 발생해 단기적인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한독은 공급이 재개되는 시점을 오는 7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건일제약 아미로정(100T, 1000T)이 일시 품절됐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전파로 인한 인도 정부의 1차 봉쇄령(3.24~4.14)에 이은 2차 봉쇄령(4.15~5.3)에 따라 아미로라이드 원료의 2차 가공업체인 인도 Bal Pharma사 공장의 일시 가동 중단으로 추가적인 품절이 예상된다며 오는 7월 30일 재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원제약 프로페논정 150mg도 원료 수급 지연으로 품절돼 7월 중순 재공급될 예정이다.

의약품 생산중단이나 공급 중단도 끊이지 않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바크로비정과 바크로비크림이 각각 6월 30일, 6월 20일 공급이 중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노피는 이번 공급 중단 결정이 포트폴리오 정비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다른 대체제들이 판매되고 있어 환자 치료나 시장 공급 부족 발생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웅제약 타나칸이 원개발사인 Beaufour Ipsen과의 계약해지로 원료 공급이 중단돼 6월말로 공급이 마감된다.

동구바이오제약 아테로날정(300T), 데모린세립 0.1mg와 0.2mg(30P), 디오마현탁액(21P)의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아테로날정은 7월, 데모린세립은 8월, 디모아현탁액은 2021년 1월 각각 출하 중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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