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셀바이오(대표 이준행,정광준)는 20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간세포암종 치료를 위한 자연살해세포 치료제 'Vax-NK' 임상2상 개시미팅을 진행하며 다기관 임상2상 시험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환자 자신의 자연살해세포를 이용해 생산되는 Vax-NK는업계 표준을 상회하는 증폭률과 순도 및 항암활성능을 가진 박셀바이오 주력 제품 플랫폼 중 하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재발해 어떤 치료에도 반응을 보이지 않은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과 병합치료를 시도한 임상1상 시험에서 높은 안전성 및 우수한 항암효과를 보였다. 현재 진행성 간암 표준치료법으로 지정된 '소라페닙' 대비 10배 더 연장된 치료 후 생존기간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임상2상 시험에서는 임상1상 시험에서 보인 결과의 객관적 유효성을 탐색하며기존 방식에 Vax-NK 추가 투여 프로토콜(5회 공고요법 추가)을 더해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더욱 확실한 항암효과를 꾀하기 위해 임상1상 시험 프로토콜에서 Vax-NK를 추가로 5회 투여함으로써 치료 후 재발을 미연에 방지하는 임상시험을 새롭게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셀바이오 관계자는 ” 이번 임상2상 시험은 지난 임상1상 시험에서 확인한 Vax-NK 안전성을 바탕으로 보다 높은 항암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다양한 유효성 평가지표를 적용할 예정"이라며 " 이번 임상2상 시험의 새로운 디자인은 당사 만의 우수한 연구력 및 임상적 경험이 농축된 결과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이번 임상2상 시험부터는 다기관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보다 객관적이고 안전하며 빠른 진행을 꾀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Vax-DC 항암면역치료제 플랫폼을 적용해 다발골수종에 대한 2건의 임상2시험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