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에 필요한 원부자재 전문 제조기업인 (주)바이옥스(대표 정태훈)가 NICE 에프앤아이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옥스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내 세정제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창고 증설 및 주요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 중 분리정제 공정에 필수적인 고순도 세정제 라인을 추가하는 데 해당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원부자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바이오의약품 생산을 위한 No.1 원부자재 파트너로서의 리더십을 유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을 필두로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글로벌 톱 레벨으로 올라섰으나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들에 비해 바이오사업을 뒤늦게 시작한 까닭에 대부분의 원부자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바이옥스는 이번 당진 공장 증설을 통해 외국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국산 프리미엄 원부자재를 국내·외 바이오제약기업에 신속히 공급함으로써 고객사의 물류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수익성을 개선하는 데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7년도 당진 공장을 설립하며 시작된 국내 주요 바이오의약품 제조사와 바이옥스의 협력관계는 이번 당진 공장 증설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며, 바이옥스는 첨단 바이오의약품 제조사를 위한 최적의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바이오의약품 생산용 원부자재의 국산화를 목표로 2016년 설립된 바이옥스는 설립 초기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셀트리온, 에이프로젠 등 유수의 바이오제약사를 고객으로 확보하며 지속 성장해 왔다. 또한, 2019년 신제품을 출시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용 소재부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