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산업, 미래 위한 든든한 가교 기대”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한 목소리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9-09-03 11:27   수정 2019.09.03 11:51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국민산업인 제약바이오산업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기를 기원합니다.”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3일 서울 양재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이날 채용박람회에는 제약·바이오기업 74곳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기관 6곳이 참여해 현장면접과 채용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 접수한 취업준비생만 4천여명으로, 여기에 현장 등록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국민산업 제약바이오! 잡아라! 청년 내 일!’을 슬로건으로 ‘2019 한국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희목 회장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우리나라 제약바이오산업은 그동안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고 동시에 국민건강을 지키는 ‘국민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경기 침체로 인한 청년실업 등 고용문제가 장기화되고 있는 국가적 위기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회장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의약품 산업의 고용증가율은 전 산업 평균의 2배에 달하고 있으며, 정규직 채용 비중도 10명 중 9명으로 모든 산업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전 산업 종사자의 평균 연령이 42세인 것에 반해 의약품 산업은 37세를 기로하며 젊은 산업을 대표하고 있다. 또 의약품 제조업의 청년고용 증가기업 비중은 45.5%에 육박하는 등 청년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고자 마련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산업계의 노력과 정부의 육성 의지에 청년들의 꿈을 더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취업의 꿈을 현실로 만들고, 제약바이오산업계의 새 가족으로서 함께 국민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이번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가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초일 기획이사 “전문인재 양성 지속 관심·지원” 약속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기획이사는 환영사에서 “제약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의 차세대 먹거리산업”이라며 “2018년 수출액이 47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8%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제약바이오기업의 경영성과도 굳건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초일 기획이사는 “우리 대한민국은 경기침체의 장기화가 고용 창출과 실업률 부진에 영향을 주면서 청년의 10명 중 1명은 실업에 처해있고, 하반기 채용계획도 그리 밝아 보이지 않는다”며 “하지만 제약바이오산업은 미래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청년들의 일자리 확보에 중요한 한 몫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기획이사는 “제약바이오산업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산업”이라며 “정부와 진흥원은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인재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현실적인 대안과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강립 차관 “제약바이오산업, 경제활력 큰 바람 창출 기대”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은 격려사에서 “지금 우리에게 절박한 과제는 바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주요 선진국들도 제약바이오산업에 주목하고 있는 이유”라며 “제약바이오 산업은 매년 5% 이상의 성장률 속에서 3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청년 일자리는 반도체, IT 분야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타 산업에 비해 정규직의 비중이 높고 연구인력 중 석·박사급 전문인력 비중도 높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 있는 성장산업’으로 불러도 손색이 없다”며 “새로운 일자리와 부가가치 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산업이고, 미래형 혁신성장 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김강립 차관은 “정부가 할 일은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 첨단 바이오 공정 등 제약·바이오 분야에 꼭 필요한 전문인력을 키워 제약·바이오 선도국가로의 도약이라는 꿈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기업의 도전과 투자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양질의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들기 위해 힘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의 관심과 열정, 지식이 모이고 정부의 정책이 이를 뒷받침한다면 국민 건강의 꿈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경제 활력의 큰 바람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