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30%에 육박하고 있어 수익성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서울제약, 동구바이오제약, 명문제약, 안국약품 등 8개사는 판매관리비 비중이 5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제약사 64곳의 2019년 상반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29.4%로 집계됐다.<지주회사 및 바이오기업 제외>
이는 2017년의 28.9%, 2018년의 28.9%에 비해 높아진 것이다.
상장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판매 관리비 비중은 일반 제조업의 판매관리비 비중 편균 20% 선에 비교하면 상당히 높은 것이다. 제약업계의 수익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높은 판매관리비 비중을 낮추는 것이 제약업계가 시급한 과제이다.
판매관리비는 상품과 용역의 판매활동 또는 기업의 관리와 유지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급여,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세금과공과, 광고선전비, 연구비, 경상개발비, 대손상각비 등 매출원가에 속하지 않는 모든 영업비용이 판매관리비에 해당된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 기업은 26개 업체로 조사됐다. 상장제약사 5곳중 2곳은 판매관리비 비중이 40%를 넘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장 제약사중 서울제약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53.8%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동구바이오제약 53.8%, 명문제약 53.8%, 안국약품 53.8%, 명문제약 53.3%, CMG제약 52.7%, 알리코제약 50.2%, 이연제약 50.1%. 진양제약 50% 등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50%를 넘는 제약사는 총 8개사였다.
상장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화일약품으로 8.6%였고, 그 뒤는 JW생명과학 10.6%, 종근당바이오 15.2%, 대한약품 15.8%, 7개 제약사는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20% 미만이었다.
이들 업체들은 원료의약품(화일약품, 종근당바이오, 에스티팜, 경보제약) 또는 수액제 전문업체(JW생명과학, 대한약품)로 B to B 영업을 하기 때문에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다는 것이 제약업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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