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5 제약, 매출 증가율은 '완만'…수익성 악화는 '심각'
전년동기대비 3분기 매출증가율 4.1%, 영업이익은 21.1% 감소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07 12:30   수정 2018.11.07 13:20

유한양행, 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등 제약업계 Big 5의 2017년 3분기 영업이익률을 분석한 결과 평균 6.3%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영업이익률 8.3%에 비해 2%가량 감소한 것이다.

영업이익률 은 기업의 주된 영업활동에 의한 성과를 판단하는 잣대로 활용된다. 제조 및 판매활동과 직접 관계가 없는 영업외 손익을 제외한 순수한 영업이익만을 매출액과 대비한 것이다.

Big5 제약사의 매출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4.1%로 파악됐다. 하지만 영업이익률은 전년대비 21.1%나 감소한 것으로 분석돼 수익성 악화가 심각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Big5 제약사중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은 곳은 한미약품은 9.4%였다. 뒤를 이어 종근당 8.5%, 녹십자 5.6%, 유한양행 4.9%, 대웅제약 3.6% 등이었다.

Big5중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늘어난 곳은 종근당 한곳에 불고했다. 종근당은 3분기 영업이익 누계금액이 588억 4,9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 늘었다.

영업이익이 감소율이 가장 큰 업체는 녹십자로 지난해 3분기 대비 36.2%가 급감했고, 대웅제약 -31.9%, 유한양행 -18.8%, 한미약품 -16.2% 등으로 분석됐다.

Big5 제약사들이 3분기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 증가율은 완만한 반면, 영업이익률 감소는 심각한 상황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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