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에 기술이전 오스코텍,급성백혈병치료제 미국 임상1상 '순항'
미국 5개 병원 사이트에서 임상시험 개시, 환자 투약 순조롭게 진행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06 10:24   수정 2018.11.06 14:56

(주)오스코텍(대표 김정근)은 급성백혈병치료제에 대해 미국 5개 병원 사이트에서 임상시험을 개시, 환자 투약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골수이식과 화학요법 치료 후 재발이 2본 일어난 최저용량 투여환자에 대한 첫 사이클 투여가 성공적으로 완료돼 특별한 약물관련 부작용없이 질병은 안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2차 사이클 투여가 진행 되고 있다. 이어 용량증대 계획에 따라 부작용이 없어 3단계 증량한 4단계 투여용량 환자에 대한 첫 사이클 투여도 시작됐다.

이 임상시험에서는 차세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신약후보물질 'SKI-G-801'에 대해 우선 10~2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단계별 투여(dose escalation)를 통해 안전성 및 예비 효능을 확인하게 된다. 이어서 투여시험에서 확인한 최적 용량으로 환자 확대(expansion)를 통해 효능을 확인하는 시험을 단계별 20여명의 재발 및 비반응성 A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SKI-G-801은 기존 약제보다 우수한 약리 활성과 높은 약효 지속성을 갖고 있어 기존 약물로 재발되는 FLT3 돌연변이체를 효과적으로 억제, 재발 및 비반응성 급성백혈병 환자에게 월등한 항암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 글로벌 제약사로 기술이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다국적 제약사와 접촉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조기 임상결과가 나오면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스코텍과 미국 자회사 제노스코가 2015년 7월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EGFR 표적폐암치료제는 지난 주말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존슨 자회사 얀센에 약 1조 4천억에 기술이전되며 한국 바이오텍 기업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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