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치료제 ‘데스코비정’ 삼성서울병원 입성
보령니트로푸란토인캡슐·비가비르정도 DC 통과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1-01 06:00   수정 2018.11.01 06:34
삼성서울병원은 최근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 HIV 백본(BackBone, 병용요법 기반 역할 약물) 치료제 ‘데스코비정’ 200/10mg과 200/25mg의 사용을 승인했다. 이 제품은 31일부터 처방코드가 오픈됐다.

데스코비의 주요 성분인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는 약제가 림프구 내로 흡수된 후에 테노포비르 성분으로 활성화되어 HIV에 대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발휘되는 표적 전구 약물이다.

이 약물은 TAF 기반 치료제의 여러 임상을 통해 기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제제의 10% 용량으로도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 경험 유무와 관계없이 일관된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혈류 속에 남아있는 테노포비르 양을 감소시켜 테노포비르에 의한 신장과 뼈와 관련된 부작용을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항생제인 보령제약의 ‘보령니트로푸란토인캡슐 50mg’도 처방이 가능해졌다. 보령니트로푸란토인캡슐은 급성방광염을 포함한 단순 요로감염의 치료에 대한 효능·효과를 가지고 있다. 이 제품은 오는 5일부터 처방된다.

제이텍바이오팜 ‘비가비르정 450mg’도 승인을 받아 11월 5일부터 처방코드가 열린다. 비가비르는 AIDS 성인 환자의 CMV(Cytomegalovirus, 거대세포바이러스)망막염 치료와 CMV 질환 감염위험이 있는 성인 및 소아 고형장기이식환자에서 CMV 질환의 예방에 대한 효능·효과를 인정받은 약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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