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들어 상장제약사 시가총액 7조 6천억이상 '증발'
케미칼 중심 제약 70곳 주가 15% 감소, 동성· 삼일· 삼천당은 100%이상 급등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10-15 06:20   수정 2018.10.15 09:25

제약업종주에 대해 조정과 함께 전반적인 주식시장 침체에 따어 올해 들어 상장제약사들의 시가총액이 7조 6천억 이상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상장제약사 70곳의 주가변동 상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연말장 대비 10월 12일 현재 상장제약사들의 주가는 평균 15%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이오제약사, 우선주 조사 대상서 제외)

금액으로는 7조 6,355억이 줄어들었다.

한미사이언스가 지난해 연말대비 2조 1,399억이 감소했으며, 한미약품 1조 7,135억 등 2개사가 올해 들어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 감소했다.

이들 외에도 녹십자 9,115억, 녹십자홀딩스 7,101억, 종근당 4,011억 등이 줄어들었다.

상장제약사중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업체는 JW생명과학으로 -43%를 기록했고, 녹십자홀딩스와 파마리서치프로덕트 각각 38%, 우리들제약 37%, 녹십자 35%, 코오롱생명과학 32%, 한미사이언스 30% 등 지난해 말 대비 주가가 30%이상 감소한 제약사는 7개사로 조사됐다.

조사대상 70개업체중 주가가 상승한 제약사는 19곳에 불과했다. 이는 올해 들어 주가가 감소한 업체는 3개중 2곳 이상이라는 것이다.

약세장 속에서도 동성제약이 지난해 연말대비 무려 430% 주가가 상승했고, 삼일제약 228%, 삼천당제약 164% 늘었다.

동성제약은 정상 건강세포보다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축적되는 광과민성 물질을 이용하는 새로운 암치료법인 '광역학치료'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반영됐다.

삼일제약은 이스라엘 제약사 갈메드로부터 국내 독점 판권을 가져온 지방간염치료제 '아람콜' 이 임상3상에 진입하는 등 신약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안과 질환 치료제를 전문으로 하는 삼천당제약은 지난 2월 미국 글렌마크사와 독일 옴니비전사에 항균제, 녹내장 등에 쓰이는 1회용 점안액 완제품 수출을 성공시켰다. 두 회사와의 수출 계약에 따른 예상 매출 규모는 9,00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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