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사 매출 1위 유한양행이 올 상반기 10개 품목을 매출 100억원 이상 품목에 올렸다. 이중 2개 품목은 매출 500억원을 넘었다.
유한양행이 14일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매출 781억을 올리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10%(10.8%)를 넘었고, 당뇨병치료제 '트라젠타'도 556억(매출 비중 7.7%)으로 500억원을 넘었다. 이들 두 개 제품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8.5%로 20%에 육박했다.
이어 고혈압치료제 '트윈스타'(389억, 5.4%)와 간염치료제 '소발디'(366억, 5.1%)가 300억을, 에이즈치료제 '젠보야(204억9천만원, 2.8%)가 200억을 넘었다.
고지혈증치료제 '아토르바'(190억),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미브'(184억)가 200억에 육박했고, 기침감기약 '코푸시럽'(137억), 영양수액제 '엠지티엔에이주 외'(118억), 진균감염치료제 '암비솜'(116억)이 100억을 넘었다.
이들 10개 품목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로, '레바넥스 외'(1,846억, 25.4%)를 합하면 처방약(약품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67.4%(4,892억)를 차지했다.
비처방약은 100억 품목을 한 개도 배출하지 못핬으며 '안티프라민'이 90억5,600여만원(전체 매출 1.2%)으로 100억에 육박했고 '머시론' '메가트루' '삐콤씨'가 50억을 넘었다. 비처방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577억)로, 약품사업부문(처방약+비처방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5.4%였다.
생활건강사업 부문에서는 표백제 '유한락스'가 529억(전체 매출의 7.3%), 항균제 '유한CTC'가 75억을 올렸다.
해외사업에서는 '에이즈치료중간체 외'가 1020억(전체 매출의 14.1%)을 수출했다.
유한화학 매출은 795억원으로 전체매출의 11.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