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미국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이용할 필요성이 있을 것으로 제시됐다.
KOTRA 미국 워싱톤무역관 이정민 씨는 코트라 해외시장뉴스 최근호에 '미 연방정부 생명과학 R&D투자와 우리기업의 지원 수혜 기회'기고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국 연방정부 프로그램 활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민 씨에 따르면 2017년 미국 연방정부 소속 전부처 기관을 통해 지출된 연구개발 예산은 총 1,426억 달러로 이중 국방부 관련 예산이 전체의 47%(683억 달러)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보건부의 생명과학 연구에 배정된 예산이 23%(325억달러)로 국방부를 제외한 모든 부처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다.
이중 미국 연방정부의 바이오의료 관련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주무기관인 국립보건원(NIH)은 약 300억달러(2017년) 예산으로 운영(NIH 전체 예산 중 10% 만이 NIH소속 6천명 과학자의 내부 연구개발비에 소요되고 80%의 예산은 지원금(grant) 용역(contract) 등 형태로 외부기관의 연구활동이 지원됨)된다. 가장 비중있게 사용되는 NIH의 외부 지원방식은 외부 연구기관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보조금(RPG: Research Project Grant)을 제공하는 것으로, 전체 연간 예산의 50%에 해당하는 140억 달러가 이러한 방식으로 지원된다.
일반적으로 미국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지원금은 미국인 또는 미국기업에게 우선적으로 제동되는 것이 원칙이나 연구개발의 중대성과 시급성을 요하는 국방 보건 등 분야에서는 지원금 대상을 외국인 또는 외국기업(단체)에게도 상당부분 개방한다는 것.
특히 국립보건원 같은 리서치 중심 연방정부 기관들은 자국기업, 대학 연구소 등에 연구자금을 지원해 기술혁신을 제고하고 있으며, 미국 기술을 글로벌 표준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해외 연구기관(기업)과 연구개발 협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이정민 씨는 설명했다.
이정민 씨는 " 연구개발 비용이 부족한 우리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미국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프로가램을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볼 수 있다"며 " 그러기 위해서는 미국 연방의 연구개발 전략을 파악하고 타깃 연구 분야의 연구우선순위 지원 프로젝트 발주 현황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했다.
한편 2018년 국립보건원의 3개 연구개발 중점과제는 △첨단기술 진보에 따른 기초과학 기술 토대마련(대표적인 기초기술 향상 프로젝트는 뇌기능을 비밀을 밝히는 BRAIN Initiative(4억달러 투입), 싱글셀(Single cell) 기능연구, 정밀 항암치료제 개발 등) △처방 및 치료 솔루션 강화(항생제 면역 바이러스 치료, 마약중독 치료 및 항암 항체개발을 주도하는 일명 'Cancer Moonshot' 등 대표 프로그램 운영 △예방의학 발전(유전/환경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질병을 정밀타격하는 'Precition Medicine Initiative'에 연간 8천만달러 예산 투입중이며 지카 바이러스 및 수퍼플루 백신 개발에 집중)이다.
NIH, FDA 외부연구 개발 지원금 기회 공지(외국기관 참가 가능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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