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A/LAMA 복합제, 성분별 일부 효과 차이 있어
복합제별 근거의 양 달라…삶의 질 개선은 ‘조터나’가 우수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7-12 10:04   
LABA/LAMA 복합제가 COPD 치료에 우수하면서도 성분에 따라 효과에 일부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

스페인 발 데브론 대학병원 호흡기내과 마크 미라비틀스(Marc Miravitlles) 교수 등 4명의 연구진은 현재 국내외에서 사용 중인 5개 LABA/LAMA 고정용량 복합제에 대한 주요 임상 연구들을 리뷰, 각 성분별 효과 및 안전성 데이터를 간접 비교했다.

효과 비교를 위해 LABA/LAMA 복합제들의 임상 연구에서 주요 대조군으로 사용된 위약, 티오프로퓸(LAMA), 살메테롤/플루티카손(LABA/ICS) 대비 폐기능, 호흡장애, 건강관련 삶의 질 및 구급약물 사용, COPD 악화(exacerbation) 개선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모든 약제가 위약보다 더 우수한 효과를 보였으며, 티오트로퓸 및 살메테롤/플루티카손과 비교했을 때에는 유사하거나 더 큰 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각 LABA/LAMA 복합제 성분별로 일부 효과 차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논문에서는 인다카테롤/글리코피로니움(상품명: 조터나)이 살메테롤/플루티카손 대비 건강관련 삶의 질 평가 지수인 SGRQ 총 점수를 유의하게 감소, 환자들의 건강관련 삶의 질 개선 효과를 입증한 유일한 약제라는 점을 조명했다. 다른 약제들의 경우 건강관련 삶의 질은 아예 평가되지 않았거나 평가를 했지만 유의하지 않았다.

또 조터나는 살메테롤/플루티카손 대비 연간악화발생률 및 악화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SPARK 연구에서는 티오프로퓸과 비교해 유의한 모든 악화발생률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모든 LABA/LAMA 복합제는 유사하고,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연구에서도 주요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이상반응은 COPD 심화, 기침, 두통, 비인두염, 상/하기도 감염이 빈번하게 나타났으나, 위약군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결론에서는 LABA/LAMA 복합제들의 효과에 대한 근거의 양이 다르다는 점을 지적했다.

연구저자인 마크 미라비틀스 교수는 “이번 논문은 지금까지 LABA/LAMA 복합제 사용 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았던 성분별 차이를 조명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의를 지닌다”며, “특히 조터나는 전세계 1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총 11개의 임상시험을 포함하는 IGNITE 임상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효과를 입증한 제제”라고 말했다.

해당 연구는 7월 1일 ‘COPD 환자들을 위한 최적의 기관지확장제: 모든 LABA/LAMA가 동일한가(Optimal Bronchodilation for COPD Patients: Are All Long-Acting β2-Agonist/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s the Same?)’라는 제목의 임상 리뷰 논문으로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지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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