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시행에 묶음번호 빠르게 확대
병원 등 요양기관 입고작업 문제로 제약사에 강력 요청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6-20 06:11   수정 2018.06.20 06:56

제약사들이 최근 마약류 제품에 대한 어그리게이션(묶음번호) 부착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시행된 이후 병원 등 요양기관들이 마약류 제품의 입고를 확인하기 위해 제약사들에게 어그리게이션 부착을 강력히 요청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그동안 어그리게이션 부착에 소홀했던 제약사들도 빠르게 관련 제품에 어그리게이션 부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이 시행되면서 요양기관들도 마약류 제품의 입고를 잡아야 하는데 어그리게이션이 미비한 상황에서는 업무량이 과중할 수밖에 없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병원 등 요양기관들이 제약사들에 어그리게이션 문제를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제약사들도 요양기관들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는 입장이라 빠르게 어그리게이션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마약류를 제외한 일련번호 실시간 보고 대상 품목에 대한 어그리게이션 개선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2차 시범사업이 진행 중이지만 유통업계가 요구하는 수준의 어그리게이션 표준화는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실제 어그리게이션 표준화 등이 의무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약사들이 표준화 문제를 빠르게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전체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