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제오, 허가 후 1,000일 동안 어떤 일들 있었나
임상 통해 ‘지속적 혈당 관리’ 입증…데글루덱 비교 연구 6월 발표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5-24 14:58   수정 2018.05.24 15:20
지난 5월 8일, 차세대 장시간형 기저인슐린 ‘투제오 주 솔로스타’(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U/mL)가 국내 허가 1,000일을 맞았다.

많은 부모세대들이 당뇨병으로 고생한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 당뇨병은 노년층에서 많이 걸리는 질환이다. 특히 혈당 강하를 위해 치료를 받다가 오히려 저혈당 증세가 나타나는 등 하루 24시간 혈당을 일정하게 관리하는 것은 생각보다 무척 어렵다.

이러한 미충족 수요를 채우기 위해 등장한 투제오는 란투스의 혈당강하 효과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저혈당 위험을 더욱 낮춘 차세대 기저인슐린이다.


D+0, EDITION 연구로 입증된 안정적 혈당 관리

투제오는 2015년 8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 허가를 받아 처음 등장, 승인의 바탕이 된 EDITION 연구는 기존 치료 요법으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는 제 1형, 2형 당뇨병 환자 3,500명을 대상으로 투제오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이다.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6개월간 관찰한 EDITION 1, 2, 3 임상 결과 투제오는 란투스보다 더욱 안정적인 약동학 및 약력학적(PK/PD) 프로파일을 보이면서 더욱 긴 작용시간으로 혈당 관리 효과가 24시간 이상 지속된다는 점을 나타냈다.


D+27, 대규모 메타 분석, 투약 1년 효과 입증

뒤이어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는 EDITION 1, 2, 3의 투약 1년 시점을 비교 분석한 대규모 메타 분석 결과를 발표, 투제오가 란투스 대비 지속적으로 당화혈색소 수치 감소 효과를 보인다는 사실을 밝혔다. 또 투제오는 란투스 대비 낮은 체중 증가율과 낮과 밤 모든 시간대에 저혈당 발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최근 투제오는 24시간의 투여 간격 사이에서, 란투스와 비교해 투여 직전 4시간에서 연속혈당측정(CGM)기반의 혈당변동성이 유의하게 낮았고, 투여 시간과 관계 없이 24시간 내내 더욱 안정적인 혈당변동성을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D+305, 리얼월드 데이터 통해 입증된 투제오 치료 효과

2016년 열린 제 76차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는 투제오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발표됐다. 이는 기존 기저 인슐린 요법에서 투제오로 변경한 제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투제오 치료 시작 전과 변경 후 최대 6개월까지의 당화혈색소(HbA1c) 수치 변화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267명의 하위 환자군의 투제오 치료 기준 시점의 평균 당화혈색소(HbA1c) 수치는 8.97%였고, 투제오로 변경 후, 0-6개월 추적(follow-up) 기간의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는 8.33%로 나타났다. 또한 저혈당 발생 이력이 있는 449명의 하위 환자군에서도 투제오 치료 기준 시점의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가 6.0%였고, 투제오로 변경 후 0-3개월 사이 평균 당화혈색소 수치는 5.1%로 나타났다.


D+763, 고령에서도 낮은 저혈당 위험으로 혈당 관리 가능

허가 763일 째인 2017년 8월에 진행된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도 노인 등 성인 환자에 대한 연구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 결과, 투제오는 란투스 대비 안정적인 혈당 변동성을 보이는 동시에 기록된 증후성 및 중증 저혈당 위험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EDITION3 연구 분석 결과에 따르면 투제오 투여군의 안정적인 혈당 변동성은 야간에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D+1000~, ‘환자들의 더 나은 일상’ 꿈꾸는 투제오

올해 투제오는 인슐린 데글루덱과의 직접 비교 임상인 BRIGHT 임상시험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BRIGHT는 세계 최초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의 혈당 조절 효과 및 저혈당 위험, 안전성 등을 직접 비교한 대규모 임상 연구다. 비인슐린 제제를 사용한 치료에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성인 제 2형 당뇨병 환자 929명을 추적 관찰했다.

일차 평가변수는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의 혈당조절 효과를 비교하고, 유사성 여부를 결정하는 데 있었으며 이차 평가변수는 이상반응을 경험한 환자 비율, 연구 기간 중 저혈당 사건을 경험한 환자 수, 저혈당 사건 발생률이었다.

해당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22일부터 열릴 제78회 미국당뇨병학회(ADA) 학술대회에서 발표될 예정으로, 의료진들이 치료 전략을 수립하고, 치료 옵션을 선택하는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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