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화진메디칼 인수 바이오 의약분야 사업 재구축 시동
제조법인 생산법인 지분 및 경영권 일체 인수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8-02-07 09:26   수정 2018.02.07 09:27

에이치엘비㈜가 1회용 주사기 및 의료기기 전문 제조기업 ㈜화진메디칼과 생산법인 ㈜화진메디스를 인수하는 계약을 6일 체결했다.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회사는 화진메디칼 주식 70%와 화진메디스 지분 62.5% 및 경영권 일체를 인수할 계획으로, 두 개 법인이 보유중인 자사주 지분을 감안하면 사실상 두 법인 지분 100%를 인수하게 된다. 

지난 1993년 설립된 화진메디칼은 22년 업력의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1회용 주사기 업계에서 품질과 매출 면에서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Sofjec’이라는 브랜드로 안전주사기 및 필터주사기 등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동사의 멤브레인 필터주사기는 아산병원과 연세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대형병원에 주로 납품되고 있다.

특히 GMP 시설과 자동화 설비를 완벽하게 구축해 , 향후 적극적인 영업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결산 기준 화진메디칼과 화진메디스는 매출 113억원과 영업이익 7.7억원을 시현했다.

에이치엘비 이근식 이사는, “올해 바이오 사업분야 최대 목표는 리보세라닙(아파티닙) 글로벌 임상3상 시험을 잘 진행하는 것과 기술이전 협상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고, 경영의 최대 목표는 영업이익 흑자 전환과 바이오 제약분야로의 사업 재구축”이라며,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영업이익과 바이오 사업으로 체질을 변화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엘비 진양곤 회장도 회사 사업구조를 바이오 제약분야로 재구축하겠다고 수 차례 천명한 바 있고, 지난해 하반기 기존 적자사업던 HUD사업과 유리섬유 파이프 사업을 분리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이번 화진메디칼 인수는 본격적인 바이오 제약사업 방향전환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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