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전문약에 더해 일반약 시장 공략에도 나섰다. 감기약 '모드시리즈', 진통제 '펜잘'을 넘어서는 대형 OTC품목을 몇 개 더 키워, 지속 성장 발판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집중육성 품목으로 고함량 활성비타민인 '벤포벨'과 관절염과 근육통에 효과적인 파스제 '케펨'이 선택됐다.
벤포벨은 활성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9종과 우르소데옥시콜산(UDCA), 코엔자임Q10, 비타민C, D, E, 아연 등을 복합적으로 함유한 고함량 기능성 활성비타민이다. 종근당은 2년전부터 벤포벨을 앞세워 대웅제약 임팩타민, 유한양행 메가트루, GC녹십자 비맥스가 자리잡고 있는 벤포티아민 시장에 진입했다.
특히 주목되는 점은 벤포벨의 성장세다. 지난 2016년 3분기 8억원에서 2017년 3분기 31억원으로 300% 가까이 성장했다. 종근당은 이 같은 상승세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NSAIDs) 계열의 케토프로펜 성분을 플라스타 제형에 담아 붙이는 관절염치료제 '케펨'도 종근당이 관심을 갖고 있는 제품이다.
국내 최초 이지컷(Easy cut)을 적용하며 부착 시 말림방지, 약물의 안정성을 위해 필름 형태의 이중 절개선 이형지를 사용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무엇보다 활동성 많은 부위의 관절염과 근육통에 쓰이는 파스제라는 타깃이 명확하다는 점에서 집중육성하면 대형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 최근 출시된 OTC 품목을 회사차원에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라며 " 대형 품목으로 브랜드화 하는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