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I 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라면 ‘로라티닙’ 써볼만”
2개 이상의 TKI 치료 경험 및 CNS 전이 환자에서 유의한 효과
전세미 기자 jeons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10-25 05:59   수정 2017.10.25 06:08
화이자의 AKL 표적 항암제 ‘로라티닙’이 2개 이상의 TKI 치료 경험 및 CNS 전이를 동반한 AKL 양성 또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의미 있는 효과를 나타냈다.

미국 메사추세추병원의 앨리스 티 샤 박사 연구팀은 AKL 양성 또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들을 대상으로 로라티닙의 효능을 평가한 결과 유의한 효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AKL 재조합 또는 ROS1 유전자 재배열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대부분은 TKI(티로신 활성효소 억제제) 치료에 민감하다. 그러나 그동안 TKI 치료에서 종종 중추신경계에서의 내성이 발생하곤 했다는 것.

앨리스 티 샤 박사 연구팀은 진행성 ALK 양성 또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로라티닙의 안전성과 효능, 약물 동태학적 성질을 분석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ALK 양성 또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전체 환자 중 52%가 2개 이상의 TKI 치료를 받았고 72%의 환자에서 중추 신경계의 전이가 있었다.

연구팀은 실험군에 로라티닙을 1일 1회 10-200mg 또는 1일 2회 35-100mg의 범위로 경구 투여했고 최소 3명의 환자는 각 용량을 모두 투여 받았다. 일부 환자의 경우 ALK 내성 돌연변이를 확인하기 위해 로라티닙 투여 전 종양 생검을 시행했다.

ALK 양성인 경우 41명(77%),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의 경우 12명(23%)을 포함해 총 54명의 환자에서 최소 1회 이상 로라티닙을 투여 받았다. 한 환자는 ALK 및 ROS1 상태를 확인하지 못했다.

연구 결과 ALK 양성 환자의 경우 객관적 반응을 보인 환자의 비율은 46%였다. 2개 이상의 TKI를 받은 환자의 경우에서 객관적인 반응을 보이는 환자의 비율은 42%였으며, ROS1 양성 환자에서 객관적인 반응은 50%의 환자에서 나타났다.

실험자들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은 고콜레스테롤혈증(72%), 고중성지방혈증(39%), 말초신경병증(39%), 말초 부종(39%) 등으로 파악됐다.

연구팀은 “로라티닙은 TKI 치료가 결핍되거나 중추 신경계 전이를 동반한 진행성 ALK 양성 또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전신과 두개강 내 활성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이어 로라티닙이 ALK 양성 비소 세포 폐암 환자에서 2세대 TKI 치료를 포함해 현재 이용 가능한 TKI에 내성이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인 치료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로라티닙과 크리조티닙을 비교하는 연구는 무작위 대조 3상 임상을 통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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