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1일 3배송 관행 변화의 시기 왔다
마진 축소·반품 지연·최저임금 인상 등 수익성 악화 요인 혼재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8-03 06:11   수정 2017.08.03 06:39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치열한 거래처 경쟁 속에서 출발한 의약품 1일 3배송 관행이 변화의 시기에 도달했다는 지적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잇따른 약가 인하와 제약사 유통마진 축소, 반품 지연에 따른 재고부담 가중, 최저임금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조만간 1일 3배송 서비스가 한계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의약품 1일 3배송은 유통업체 간 치열한 경쟁에 미흡한 약국의 재고관리와 병의원의 잦은 처방 변경 등이 맞물리면서 1일 4배송, 5배송까지 확대된 상황이다.

거래약국에 대한 서비스 측면에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쉽사리 배송횟수 줄이기에 나서기하지만 의약품유통업계가 조만간 배송시스템 효율화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대다수 의약품유통업체들의 수익성이 1% 미만으로 떨어진 상황에서 유통마진 인하, 반품 지연 확대, 최저임금 인상, 법인세 인상 가능성 등 각종 관리비용 상승 요인들이 혼재하면서 물류비 절감을 위한 배송 서비스 개선이 당면과제가 되고 있는 것.

실제 몇몇 유통업체들이 거래 약국 등을 대상으로 약국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재고관리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측면에서 일부 온라인몰에서 진행하고 있거나 추진 중인 재고관리가 가능한 자동수발주시스템의 확산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환경 속에서 약국 등 거래처와 어떻게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물류시스템을 만들어갈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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