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유통업계, 법인세 인상 가능성에 ‘당혹’
관리비용 상승요인 잇따르며 새로운 수익원 발굴 고심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7-27 12:48   수정 2017.07.27 15:31

내년부터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발표에 이어 법인세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정부는 최근 초대기업에 대한 법인세 인상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상황이다. 유통업계에서는 그 여파가 중소기업까지 영향을 미칠 지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통업체들은 법인세가 인상될 경우 이를 메울 수익원을 마련해야 하지만 당장 뚜렷한 대안을 찾기 어렵다는 데 난감해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정부의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법인세 인상 등 기업의 비용 부담만 늘어날 경우 자체 인력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유통업계에서는 최저임금 인상에 이어 법인세가 인상되더라도 의약품유통업체들이 당장 인력 감축 등 비용 절감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직원들이 이직 등으로 회사를 떠날 경우 새로운 직원을 채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원을 줄이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업체별로 온라인몰 진출 확대, 위수탁 사업 강화, 새로운 유통채널 확대, 독점판매 품목 발굴 등 기존의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한 성과가 언제쯤 가시화되느냐에 대한 업체 간 희비가 교차할 것으로 전망이다.

정부의 지속적인 약가 인하와 제약사들의 유통마진 축소 움직임, 관리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어떻게 돌파구를 마련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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