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이트 조사를 강하게 진행해 온 부산동부지검의 수사결과에 제약사와 의약품도매상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도매상들의 긴장감이 더하다. 부산동부지검의 최종수사 결과 발표가 임박했고, 다수가 조사를 받은 도매상들의 연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 '제약사-의사 리베이트'와 관련해 의약품도매상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부산동부지검은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한 지난 5월 30일에도 부산 소재 도매상을 압수수색했고, 이후에도 대구 등 소재 도매상을 압수수색했다.
하지난 최근 들어 의약품도매상에 대한 조사가 더 이상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리베이트 중간 결과가 발표됐고, 의약품도매상 조사도 마무리된 상황에서 조만간 최종 수사결과가 발표되고, 최종결과에는 중간발표에 노출되지 않았던 도매상이 연루돼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압수수색이라는 점, 대형도매상들이 다수 포함됐다는 점, 제약사 리베이트는 중간 결과가 발표됐다는 점 등에서 최종 수사결과에는 의약품도매상이 제약사 및 의사와 함께 리베이트와 연관돼 나올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는 진단이다.
유통가 한 관계자는 " 각각 10여 곳이 넘는 도매상이 조사를 받은 대구 부산과, 서울을 포함해 전국에서 30여개 정도의 도매상이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데 제약사를 목적으로 도매상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지만, 조사를 한 도매상이 많고 큰 도매상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더욱이 압수수색을 했기 때문에 최종 발표가 되면 제약사와 의사 뿐 아니라 도매상이 다수 연루돼 나올 수도 있다"며 " 최종결과 발표가 8월 말로 예정돼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며 뒤숭숭한 분위기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액수에 따라 구속 도매상이 나오거나, 다수의 의사가 연루돼 나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