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재태, 이하 첨복재단)은 레이저를 사용하여 랩온어칩을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기존 랩온어칩 제조는 제조비용이 높고 대량생산이 어려운 반도체공정에 의존하고 있어 실용화 제품 생산에 어려움이 컸지만, 일반 작업장에서 레이저가공에 의한 단순한 공정으로 랩온어칩을 저렴하게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제조비용 대비 10분의 1 수준의 비용만으로 단시간 내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 또 보통 건강검진을 위해서는 병원에 가서 피검사를 맡기고 며칠 후에 검사결과를 받아보는데, 이 기술이 실용화되면 그 자리에서 20분 내에 진단결과를 알 수 있다.
첨복재단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센터장 이상일) 김영호 박사(사진)는 “질병진단 체외진단기의 핵심기술에 속하는 랩온어칩을 저렴하게 대량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특허기술을 첨단의료기기 전문업체에 기술이전해 질병진단 랩온어칩 제품들이 출시되면 국민건강 증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랩온어칩 시장규모는 2014년 595억원, 2015년 813억원 규모로 연평균 19.14% 성장 중이며, 2020년 1,952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시장규모는 2014년 9.46억 달러, 2015년 10.75억 달러로 연평균 15.06%씩 성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