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슈펙트’ 장기임상 결과 EHA서 발표
2상·3상 추적연구서 글리벡 대비 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 환자 많아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29 00:12   

일양약품(사장 김동연)이 제22회 유럽혈액학회(Congress of the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EHA)에서 아시아 최초 백혈병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의 장기임상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지난 6월 22~25일 4일간, 스페인 마드리드 IFEMA - Feria de Madrid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슈펙트 임상 2상 시험의 36개월 장기 추적 결과 및 3상 임상시험의 24개월 추적 연구 결과가 포스터로 발표됐다.

포스터 발표된 ‘슈펙트’의 두 임상시험 결과 모두 장기 추적에서 새롭게 발생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었으며, 치료 초기에 얻은 반응률을 모두 유지 또는 새롭게 반응률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또한, 내성 환자를 대상으로 한 2상 결과에서는 주요세포유전학적반응을 얻은 환자들 중 주요유전자반응(62%)을 얻는 비율도 그 치료기간이 길어질수록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만성골수성백혈병이 초기 진단된 환자의 ‘슈펙트’ 최초 처방 3개월 째에서 BCR-ABL1의 레벨이 10% 이하(조기분자유전학적반응, Early Molecular Response, EMR)로 떨어진 환자가 ‘글리벡 투여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많았으며(86% vs 71%, p=0.0179), 6개월째에도 ‘글리벡 투여군’보다 ‘슈펙트 투여군’에서 더 많은 환자가 EMR을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77% vs 58%, p=0.0246).

여기에 초기 EMR을 획득한 환자들에서 24개월까지 주요유전자반응 MMR(Major Molecular Response, MMR, BCR-ABL1 ≤0.1%) 및 MR4.5 (BCR-ABL1 레벨 ≤0.0032%)도 ‘슈펙트 투여군’이 ‘글리벡 투여군’보다 더 많이 도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물투여 초기에 빠르고 강한 반응을 획득하는 것이 향후 MMR 및 MR4.5 도달에 중요한 예후 인자가 될 수 있다는 여러 결과들을 ‘슈펙트’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며, ‘슈펙트’가 강력한 초기 치료 효과로 글리벡과 비교해 우수한 임상적 유의성을 입증한 것이라는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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