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 개방형 혁신 ‘허브’ 향한 거침없는 행보
유관기관 간담회 정례화·비상근 임원 영입·회관 리노베이션 등 주목
김정일 기자 ji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6-23 12:00   수정 2017.06.23 12:54

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3월 원희목 회장의 취임과 협회 명칭 변경 이후 의약품과 관련된 산·학·연의 개방형 혁신 허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거침 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최근 5개 유관 기관·단체를 초청, 간담회를 열고 신약개발 및 R&D 촉진을 위한 6개 기관·단체 간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하는 한편, 회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열린 공간을 확장하며 제약바이오 분야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지난 21일 개최한 국내 신약개발 및 R&D 촉진을 위한 유관 기관·단체 초청 간담회에는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임상시험산업본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대표 및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해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상호협력방안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원희목 회장은 “모두가 신약개발과 R&D 촉진이라는 공통의 목표에 공감하고 같은 목소리를 낼 때 산, 학, 연, 관의 오픈 이노베이션이 성공적인 글로벌 신약 개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협회는 제약산업이 우리나라의 미래 성장동력으로써 국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서포터스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6개 기관·단체 대표자들과 연구개발부문 책임자들은 앞으로 2개월마다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갖고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신약개발이라는 공통의 목표를 주제로 활발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14일에는 강수형 동아ST 부회장을 바이오의약품 담당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브릿지바이오 파트너 연구개발부문 총괄하는 최주현 박사를 바이오의약품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임명하는 등 바이오의약품·4차산업 부문 전문가를 비상근 임원급으로 영입하고, 바이오의약품 인력을 충원하는 등 사무국 조직을 재편했다.

최근에는 회관 건물의 대대적인 리노베이션 공사를 진행, 제약 회원사들은 물론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을 포괄하는 산업계부터 학계, 유관 기관·단체까지 의약품을 매개로 한 모든 관련 주체들을 연결하는 개방형 혁신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장애인재활협회 등 기존 입주 단체들이 활용하던 공간에 물리적으로 부족했던 회의장을 다양한 규모로 신설(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하고, 음향기기 교체를 통해 성능을 크게 업그레이드한 것은 물론 냉·난방 시스템도 새롭게 교체하는 리셋 수준의 전면적 시설 개선이 이뤄졌다.

협회는 ‘오픈 이노베이션 플라자’ 신설 등 이번 리노베이션을 계기로 의약품을 매개로 한 각 주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 공유는 물론 인적 교류를 통해 경쟁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개방형 혁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제약바이오협회가 관련분야의 협력과 소통, 혁신의 중심체 역할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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