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들이 광고선전비 지출을 축소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력 품목이 전문의약품이다 보니 광고 선전비 지출을 늘릴 필요성이 없는데다, 수익성 향상을 위해 판매관리비를 통제하다보니 광고선전비 지출을 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약업닷컴(www.aykup.com)이 한국에 진출해 있는 다국적 제약사 한국법인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조사 대상 30개 업체들이 지난해 집행한 광고선전비는 2,002억 6,100만원으로 매출액의 3.9%를 점유했다.
이들 업체들이 2015년 집행한 광고선전비는 2,156억 6,500으로 매출액의 평균 4,5%였다. 2015년 대비 광고선전비를 154억원 줄인 것이다.
다국적 제약사중 광고선전비 집행액이 가장 않은 곳은 한국화이자로 492억 3,600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한국노바티스 211억 1,100만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186억 2,600만원, 바이엘코리아 162 6,700만원, 한국매나리니 127억 2,200만원 등 연간 광고선전비 집행액이 100억 이상인 다국적 제약사는 5곳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메나리니로 지난해 523억 4,800만원의 매출액중 24.3%인 127억 2,200만원을 광고선전비로 집행했다. 뒤를 이어 한국산도스가 12.7%, 갈더마코리아 10.6% 등 광고선전비가 매출액의 10% 이상인 업체는 3곳으로 파악됐다.
2015년 대비 광고선전비 지출액을 가장 많이 줄인 업체는 한국노바티스로 2015년 대비 82억 9,900만원을 축소했다.
뒤를 이어 한국메라니니 50억 7,200만원,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24억 4,600만원, 바이엘코리아 18억 2,00만원, 갈더마코리아 15억 7,800만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15억 6,700만원, 한국산도스 14억 4,700만원, 한국화이자 10억 5,00만원 등 8개 다국적 제약사가 2015년 대비 광고선전비를 10억 이상 줄였다.
반면, 한국알콘은 지난 해 광고선전비 집행액이 2015년 대비 26억 6,300만원 늘어났고, 한국얀센 12억 600만원, 한국베링거인겔하임 10억 4,10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