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형 제약기업도 수익성 향상이 '발등의 불'
매출액대비 판매관리비 비중 30.2%, R&D 비용이 판관비 상당수 차지
김용주 기자 yjkim@yakup.com 뉴스 뷰 페이지 검색 버튼
입력 2017-04-17 12:30   수정 2020.02.26 22:23

혁신형 제약기업들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판매관리 절감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일반 제약 바이오업체들에 비해 상당적으로 많은 연구개발비 투자가 판매관리비를 억제 실패의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약업닷컴(www.yakup.cpm)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업체들의 2016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은 평균 30.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5년의 31.1%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이다. 수익성 향상 차원에서 판매관리비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혁신형 제약사중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가장 낮은 업체는 동아쏘시오홀딩스 계열의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에스티팜으로 7.7%였다. 에스티팜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2014년 11.5%, 2015년 12.2%, 2016년 7.7%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OEM/ODM 전문업체인 한국콜마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12%로 뒤를 이었다.

에스티팜과 한국콜마의 판매관리비 비중이 낮은 요인은 타 제약기업들과는 달리 B to B 영업이 주력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혁신형 제약기업중 바이오벤처 기업들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일반 제약사에 비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연구개발 투자에 상당한 금액을 집행하고 있지만 매출은 미미하기 때문이다.

제넥신은 지난해 매출이 113억 5,200만원이었지만 팬매관리비는 299억원이었다.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인 263%이다. 제넥신의 판매관리비의 52%인 155억원을 지난해 연구개발비로 집행했다.

바이오니아도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100%를 넘었다. 매출은 217억에 불과했지만 연구개발비 투자액이 99억에 달하다보니 판매관리비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뒤를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 94.7%, 바이로메드 70.7%, 이수앱지스 65.2%, 테고사이언스 등 6개 제약사는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50%를 넘었다.

케미칼 중심의 제약사중 일반의약품 매출 비중이 높은 대원제약과 동국제약은 매출액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이 각각 45.1%와 43.9%로 평균을 상회했다.

혁신형 제약기업중 외국계업체인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는 판매관리비 비중이 29.1%, 한국오츠카는 32.5%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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